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1월 6일 연중 제32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6. 09:17

[쉬기날기] 2022년 11월 6일 연중 제32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HoSiRv-Kn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2년 11월 6일 연중 제32주일 (루카 20,27-38)

 

묵상요점
죽음의 문턱은 삶이 끝나는 지점이 아니라, 삶이 변화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설명하시면서 거대하게 치러지는 연회에 빗대어 이야기하셨는데, 그 이유는 죽음이 우리의 모든 바람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가 비로서 온전히 살게 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게 되는 걱정이 올라올 때, 우리들이 실제로 그들을 잃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관계는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가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하느님 앞에 우리가 지내온 하루 하루를 갖다 놓습니다. 감사를 드리며서 지나온 나날 속에 좋은 것들, 밝은 것들을 모아 봅니다. 그리고 시선을 바꿔, 우리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들도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무슨 말을 건네는지도 주목합니다. 더 나아가 그 그림자들을 치유하고, 용서하고, 용기를 북돋을 방법을 찾아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