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하느님을 봅니다.

松竹/김철이 2020. 4. 2. 07:48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하느님을 봅니다.



우리는 고통을 통해서 하느님에 대한 바른 상을 갖게 된다.

욥은 혹독한 고통을 겪은 뒤에야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전에 나는 당신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을 봅니다.”(42, 5)

-송봉모의 고통 그 인간적인 것에서-







사랑은 사랑하는 주님의 고통을 떠맡은 일치의 덕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분께로 변모시킵니다. 더욱더 깊이 슬픔이

담긴 사랑, 사랑이 담긴 슬픔, 그리고 사랑과 슬픔이 섞인

어떤 것이 일어납니다. 그것들은 깊이 일치되어 슬픔에서 온

사랑인지, 사랑에서부터 온 슬픔인지 구별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마음은 고통 안에서 기뻐하고 슬픈 사랑

안에서 기뻐 뛰놉니다.

-십자가의 성 비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