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無名)
松竹 김철이
한 시절 푸르던
양귀비 꽃잎은 가는 시절 부여잡고 울지만
화려하지 못한 외모 때문에
끝이 없는 세상 시련 가슴에 품었던
솔잎은 사계(四
낙엽에 불 질러 아픈 상처 태우려 하니
상처는 더더욱 아프다. 피를 토하고
돌아본 황령산은 못 본 척
한마디 대답이 없었네
살다 살다 서러워 흘린 눈물
한 광주리 수북이 담아
이순(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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