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문종원 베드로 신부님(주교좌 기도 사제)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 의 세례를 선포하고, 오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라고 외 칩니다. 공관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4,17)라고 선포하십니다. ‘회개하 여라.’의 의미는 ‘삶을 쇄신하라.’, ‘마음과 정신을 완전히 바꾸어라!’, ‘죄에서 벗어나 하느님께로 향하라.’ 등을 뜻 합니다. ‘회개’는 방탕한 짓을 그만두고 올바로 행동하라는 의미 만은 아닙니다. 품행이 단정하고, 행동에 어긋남이 없고, 책임감 있고,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 기도도 많이 하는 바 리사이들이 사실은 그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메시아와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