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278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5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5 *다섯째, 건강한 사람은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열려 있습니다.* 길가에 핀 자그마한 꽃을 보고도 마음이 기쁘고, 소박한 물건 하나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무디고 작은 일에도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24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4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4 *넷째,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자기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에 귀를 여는 것이지요. 그러나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남 이야기를 많이 하고 남을 가르치고 싶어 합니다. 주님께서 제 눈의 들보를 먼저 빼내라고 말씀하셨는데 말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호의적인 경청”(욥기 21장) “또한 총명한 사람과 자기 말을 경청하는 청중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가?”(집회 25,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23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3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3 *셋째,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그것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합니다.* 자기 약점에 솔직하고 약점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무슨 척을 하지 않습니다. 무슨 척을 하는 행위는 바꿔 말하면 자신의 약점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챌까 봐 미리 벽을 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쳐진 벽은 애석하게도 너무 얇고 얕아서 금세 들통나기 일쑤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22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2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2 *둘째, 대인관계의 폭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건강하지 않을 때는 사람이 다 싫습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사람은 저래서 싫다 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내편과 내편이 아닌 사람, 즉 이분법으로 구분합니다. 반대로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편식에 비유하면 적절한 것 같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음식을 가리고, 건강한 사람은 아무 음식이나 잘 먹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사람을 갈라서 차별하지 않습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세 가지 있으니 그것들은 주님과 사람 앞에서 아름답다. 형제들끼리 일치하고 이웃과 우정을 나누며 남편과 아내가 서로 화목하게 사는 것이다.”(집회 25,1) _________..

영성의 샘물 2020.07.21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1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1 *첫째, 분노의 정도로 가늠해 볼 수 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일수록 분노의 빈도가 낮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일수록 사사건건 분노합니다. 그러나 분노의 빈도가 낮다는 것이 분노를 억누르며 산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저 화낼 일이 줄어든 것뿐입니다. 예전에는 반드시 화를 내고야 말았던 일이 이제는 별로 개의치 않게 되었다면, 마음의 키가 자란 것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주님은 분노에 더디고 자애가 충만하며 죄악과 악행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민수기 14,18) “사람의 분노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실현하지 못합니다.”(야고1,20) ________..

영성의 샘물 2020.07.20

♥부활의 희망은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 핵심이다.

♥부활의 희망은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 핵심이다. 바오로 사도는 부활에 대한 희망을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 핵심으로 본다. “우리가 만일 이승에서만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야말로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가련할 것입니다.”(1코린 15,19)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은 현생에서 그리스도께 희망을 거는 것, 즉 그리스도께서 나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좌절할 때 나를 일으켜 세우시리라고 신뢰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진정한 희망은 우리를 죽음에서 일으키셔서 하느님의 영광으로 인도하실 그리스도를 지향한다. 죽음 앞에서도 굳건한 희망만이 진정으로 우리를 지탱할 수 있다. 예수의 부활은 환난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자신의 죽음 등 어떤 무엇으로도 파괴될 수 없는 우리 희망의 근거이다. -안젤름 그륀, 「희망」에서..

영성의 샘물 2020.07.18

♥그리스도교적인 희망의 근거는 예수 부활

♥그리스도교적인 희망의 근거는 예수 부활 루카는 예수 부활의 신비를 시편 16장을 빌려 설명한다. “내 육신은 희망 속에 살리로다. 당신은 내 영혼을 저승(지하 세계, 역자)에 버려두지 않고 당신 거룩한 자를 썩지 않게 하시로다.” (사도 2,26-27 참조) 루카에 따르면 – 예수 자신은 부활에 대한 희망을 품고 죽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왜냐하면 시편 16장은 그분에게, 하느님께서 그의 육신을 썩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안젤름 그륀, 「희망」에서 ♣예수 부활이 없었던들 그리스도교 교회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나약하기 그지없는 사도들은 예수 부활이 없었으면, 생업에로 돌아갔을 것이 뻔합니다. 우리의 희망도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죄와 죽음에서 해방되어 구원을 ..

영성의 샘물 2020.07.17

♥피조물도 희망에 차 있고, 멸망치 않을 것이다.

♥피조물도 희망에 차 있고, 멸망치 않을 것이다. 바오로 사도에게 희망은 일상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간의 자세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피조물 전체를 관통하는 희망에 대해서도 말한다. “실상 피조물이 허무에 굴복한 것은 본의가 아니라 굴복시키신 그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분은 피조물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로마 8,20) 피조물은 따라서 희망에 차 있다. 피조물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 스스로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과 딸임을 증명하게 되면 피조물의 영광은 드러날 것이다. -안젤름 그륀, 「믿음」에서 ♣희망은 온 피조물의 기본 자세이다. 희망은 우리가 멸망의 환상에 빠지거나 인류의 미래에 대하여 비관적인 각본을 가지지 않게끔 막아 준다. -상동 _____________..

영성의 샘물 2020.07.16

♥피조물도 희망에 차 있고, 멸망치 않을 것이다.

♥피조물도 희망에 차 있고, 멸망치 않을 것이다. 바오로 사도에게 희망은 일상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간의 자세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피조물 전체를 관통하는 희망에 대해서도 말한다. “실상 피조물이 허무에 굴복한 것은 본의가 아니라 굴복시키신 그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분은 피조물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로마 8,20) 피조물은 따라서 희망에 차 있다. 피조물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 스스로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과 딸임을 증명하게 되면 피조물의 영광은 드러날 것이다. -안젤름 그륀, 「믿음」에서 ♣희망은 온 피조물의 기본 자세이다. 희망은 우리가 멸망의 환상에 빠지거나 인류의 미래에 대하여 비관적인 각본을 가지지 않게끔 막아 준다. -상동 _____________..

영성의 샘물 2020.07.15

♥희망의 하느님

♥희망의 하느님 바오로는 부활에 대한 우리 희망의 근거를 그리스도로 본다. 하지만 그에게 우리 희망의 궁극적인 근거는 하느님 자신이다. 그는 하느님을 우리 “희망의 하느님”이라고 부른다.(로마 15,13) 바오로는 아브라함을 희망의 모범으로 생각한다. 아브라함은 “희망이 없는데도 희망하면서 ‘네 후손이 그렇게 되리라’는 말씀대로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습니다.”(로마 4,18) 아브라함은 “죽은 이를 살리고 없는 것을 있는 것(현존-역자)으로 불러내시는”(로마 4,17) 하느님께 희망을 걸었다. 세상을 무無에서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항상 새롭게 하시는 창조주이신 하느님이 우리 희망의 근거다. -안젤름 그륀, 「희망」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

영성의 샘물 2020.07.14

♥하느님은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함

♥하느님은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함 하느님은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하신다. 성령은 우리에게 이 세상과 모든 일시적인 것에 희망을 걸지 말고 우리를 멋지게 창조하시고 더욱 멋지게 혁신하신 하느님께 희망을 걸라고 용기를 준다. 희망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넘어가도록 한다. 우리는 이 세상이 자체 안에 담고 있는 가능성만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하느님을 더 믿는다. 그분은 우리와 이 세상에 대해 늘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계신다. 하느님은 우리를 죽음의 곤경에서 구하실 수 있다. 그분은 우리를 인간의 손아귀에서 해방시키실 수 있다. -안젤름 그륀, 「희망」에서 ♣반대로 자신의 능력이나 나아가 자신의 소유에만 희망을 두는 사람은 실망할 것이고 허망한 결말을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을 사랑하..

영성의 샘물 2020.07.13

♥우리 희망의 복된 완성(티토 2,13)

♥우리 희망의 복된 완성(티토 2,13) 티토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하느님 은총의 현현(顯現, 드러남)으로,혹은 하느님의 자비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 드러난 것으로 이해한다. 예수에게서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에게 드러났다. 이 은총의 과제는 우리를 교육시켜 다음과 같이 살도록 하는 것이다. 곧 우리가 “불경함과 속된 욕망을 끊어 버리고 지금 이 세대에서 절도 있고 (사려 깊고-역자)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합니다. 그리고 복된 희망이 이루어져 위대하신 하느님의 영광과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게 합니다.” (티토 2,12-13) 세상에 씌어져 있는 이 말씀은 독특하다. -안젤름 그륀, 「희망」에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은총이 육화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이는..

영성의 샘물 2020.07.11

♥하느님의 은총이 눈에 띄게 우리에게 나타났다.

♥하느님의 은총이 눈에 띄게 우리에게 나타났다. 티토서는 구원을 그리스 철학적인 개념으로 묘사한다. 우선 ‘현현’(Ephiphanie), ‘나타남’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에게 나타났다. 은총이 눈에 띄게 되었다. 그런 다음 ‘교육’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하느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 은총을 나타나게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삶, 예수 그리스도와 어울리는 삶을 살도록 교육시키신다. 이 새로운 삶은 또다시 당대의 그리스 윤리철학이 제시한 헬레니즘적인 생활방식의 이상향에 어울리는 개념으로 묘사된다. 그리스도인들은 희망을 왜곡하여 이 세상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오히려 이 세상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올바르게 생활하여 주변 세계에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한..

영성의 샘물 2020.07.10

♥그리스도인들의 ‘사려 깊음’, ‘정의’, ‘경건함’

♥그리스도인들의 ‘사려 깊음’, ‘정의’, ‘경건함’ 그리스도인들이 보여야 할 자세는 세 가지다. ‘사려 깊음’, ‘정의’ 그리고 ‘경건함’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에게서 드러난 참된 인간의 이미지를 실현해야 한다. 하지만 희망의 복된 완성을 기다리면서 그것을 행해야 한다. ‘복된’, ‘행복한’을 뜻하는 ‘마카리오스’(makarios)라는 말은 하느님의 한 속성이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현현, 즉 그리스도의 재림 때 드러나면 우리의 희망은 완성될 것이다. -안젤름 그륀, 「희망」에서 ♣그때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 안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복되고 행복할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현세적인 욕망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신적인 인간의 이미지, 즉 사려 깊고 의로우며 경건한 인간의 ..

영성의 샘물 2020.07.09

♥사랑은 언제나 기적을 믿는다.

♥사랑은 언제나 기적을 믿는다. 마르코와 루카는 여인들이 예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기 위해 이른 아침 무덤으로 갔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분께 마지막 향료로 향기 좋은 기름을 직접 만들었다. 예수께 대한 여인들의 사랑은 그분의 죽음과 함께 끝나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의 시신을 붙잡았다.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기적을 믿는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여성은 그것을 몸으로 체험한다. 여인들은 예수의 시신이 아니라 부활하신 분을 만났다. 예수는 살아 계신다. 이렇듯 여인들의 사랑은 헛되지 않고 영원히 살아서 사랑하시는 분께로 향하고 있다. -중에서 ♣여인들은 ‘희망에 이르는 죽음’의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향기로운 좋은 기름을 시신에 발라드리려고 이른 아..

영성의 샘물 202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