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9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eN6F4Ssv7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세례자 요한의 수난 기념일. 곧 그의 죽음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시대를 살았고 세상 가치에서는 더욱 메시아와 닮아 있었던 요한은 세상에서 기억되는 죽음 중 가장 초라하거나 허무한 사건의 주인공입니다. 그의 시작은 너무나 화려했고 그의 활동은 영웅적이었지만 그의 죽음은 숱한 예언자들의 결말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요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