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언 요한 보스코 신부님 580

♥원망과 감사는 공존할 수 없다. 「탕자의 귀향」

♥원망과 감사는 공존할 수 없다. 「탕자의 귀향」 원망과 감사는 공존할 수 없다. 인생을 선물로 받아들여 경험하는 것을 원망이 가로막기 때문이다. 원망은 말한다. 너는 네가 누려 마땅한 것을 누리지 못한다고. 감사는 진정 ‘내 것’과 ‘우리 것’의 경계를 넘어 인생의 모든 것이 순수한 선물이라고 말한다. 지난날에 나는 감사란 선물 받은 사람의 자연발생적 반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감사도 연습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를 연습하는 것은 나와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사랑이신 분한테서 받은 선물이며 기쁨으로 축하할 선물임을 깨닫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살며 춤추며」중에서 ♣어떤 분은 ‘인생은 공짜다.’라고 했습니다. 사실 부정적으로 보면 내 허락도 없이 괘씸합니다. 사실 내 부모, 내 나라..

영성의 샘물 2020.06.03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려면 깨어 선택해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려면 깨어 선택해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려면 깨어 선택해야 한다. 내 감정과 느낌이 여전히 상처와 원망 속에 빠져 있을 때도 나는 감사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 불만이나 원망 대신 감사하기를 선택할 기회가 얼마나 자주 찾아오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누가 나를 비난할 때 가슴은 쓰리지만 그래도 감사하기를 선택 할 수 있다. 내 눈에 어떤 사람의 잘못과 허물이 뚜렷하게 보여도 그의 좋은 점과 아름다운 점을 말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앙심을 품은 말과 증오로 얼굴을 찌푸려도 나는 용서하라는 말을 듣고 웃는 얼굴을 선택할 수 있다. -「살며 춤추며」중에서 ♣내가 언제나 원망과 감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이 내 어둠 속에 나타나 집으로 들어오라고 부르며 사랑 가득..

영성의 샘물 2020.06.02

♥감사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커진다.

♥감사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커진다. 마틴 부버는 말한다.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감사한다. 특히 하늘을 향해 감사한다. 삶에 대한 의욕도 이전보다 더욱 강해지고, 시간을 마치 놀라운 선물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 팔을 벌려 받아들인다. 나아가 이웃이 자신에게 어떤 특별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무엇에 대해 감사하는가? 그를 만났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 그가 나를 다른 사람으로 혼동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그가 귀를 세워 내가 말하는 것을 진지하게 귀담아 들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내가 진정으로 말하는 내용에 그는 닫힌 마음을 열어준 것이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모든 것이 결국 선물이라는 의식에서 마지막으로 증대되는 것은, 감사하는 마지막 힘을 빼앗긴 굶주..

영성의 샘물 2020.06.01

♥감사하는 삶은 은총의 삶이며 기쁨의 삶이기도 하다

♥감사하는 삶은 은총의 삶이며 기쁨의 삶이기도 하다 성령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면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지금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의 삶은 나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것에서 출발한다. 14세기 영국의 뛰어난 누군지 알 수 없는 그가 ‘무지의 구름 (The Cloud of Unknowing)’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는 내용은 분명하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은 무지無知의 길’이다.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고백이 바로 영성생활이다. 나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가? 아니다. 나는 나약한 인간이다. 이러한 무지와 나약함에 대한 고백은 우리를 일상생활에서 하느님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일상의 삶에..

영성의 샘물 2020.05.30

♥너를 기억하는 용량이 부족하니 자주 들락거려다오!

♥너를 기억하는 용량이 부족하니 자주 들락거려다오! 누구의 시인지 확인을 못했지만 “자주 들락거려다오!”라는 시가 있습니다. “너를 기억하기엔 내 기억의 용량이 모자란다. 그러니 자주 들락거려다오”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시기에 기억의 용량이 모자라지는 않겠지만 우리 편 에서 내 기억의 용량이 모자라기에 내 기억에 하느님을 자주 들락거리도록 내 기억의 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하겠습니다. 내 기억에 있어야 내 안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억한 만큼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에 하느님 사람이 됩니다. 우리 기억 속에 구원의 경륜의 내용이 머물러 있어야 기억에서 회상하여 구원을 위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기억은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수단입니다. ♣“하느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은 구원에 이르는 길. 자..

영성의 샘물 2020.05.29

♥좋은 관계를 위한 : 감사, 상대에게 감사의 태도

♥좋은 관계를 위한 : 감사, 상대에게 감사의 태도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러한 태도를 잊는다면 어떤 선물이나 사랑의 몸짓으로도 상대방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상대방의 좋은 점을 볼 수 있게 하는 안경과도 같습니다. 코린토 교회는 분열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바오로 사도는 그들을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바오로 사도는 코린코 교회 신자들이 하느님께 많은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분쟁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지식이 풍요로워진 사람들이며 하느님이 사랑으로 받아들이신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남을 준비하세요.」에서 ♣은총과 감사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우리가 은..

영성의 샘물 2020.05.28

♥감사하면 자신과 상대방에 관해 올바르게 관계가 맺어짐

♥감사하면 자신과 상대방에 관해 올바르게 관계가 맺어짐 우리는 감사를 실천하면서 자신과 상대방에 관해 올바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올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할 줄 압니다. 자신의 삶을 숙고하는 사람은 사는 동안 하느님이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압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며, 자신의 삶이 본래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잊은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탈무드≫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태도가 도둑질보다 더 나쁘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키케로는 감사할 줄 모르는 태도를 ‘망각’에 비유했고, 많은 사상가들도 그런 태도가 가장 근본적인 죄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만남을 준비하세요.」에서 ♣풀톤 쉰 주교는 “자기 지..

영성의 샘물 2020.05.27

♥감사하는 사람들만 참된 우정을 맺고 함께 공동체를

♥감사하는 사람들만 참된 우정을 맺고 함께 공동체를 키케로는 감사하는 마음이 참된 우정의 요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감사하는 사람들만이 참된 우정을 맺을 수 있으며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그의 곁에 있으면 불편해지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그와는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기운이 풍기는 그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느낀 나머지, 무작정 피하기도 합니다. -「만남을 준비하세요.」에서 ♣감사하는 태도는 삶의 소중함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그런 마음을 잃지 않도록 지켜줍니다. 자신과 상대방을 감사하는 마음 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자신의 삶도 새로운 눈으로 보게..

영성의 샘물 2020.05.26

♥대부호의 비밀이 꽉 차 있는 과자

♥대부호의 비밀이 꽉 차 있는 과자 공장 직원들이 과자를 향해 하루 3000번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다마고 보로’ 과자 회사, 다케다 씨는 새로운 전략을 착안하여 “소재 다음에는 만드는 사람의 행복도를 따지는 시대가 올 것이니 “하루에 3000번씩 ‘감사합니다.’하고 말해 보세요. 인생이 바뀔 테니까요.” 만드는 사람의 심리적 파동이 물건으로 이동하기 때문이죠.” ‘감사합니다.’라고 소리 내어 말을 하다보면, 자연적으로 싱글벙글 웃는 얼굴이 되고 덩달아 운도 좋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를 3000번 말하는 데에는 대략 4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한 시간 동안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직원 들에게는 급여와는 별도로 상여금을 시간당 8000원이나! 지급! ♣최..

영성의 샘물 2020.05.25

♥하느님이 직접 나를 걱정해 주신다

♥하느님이 직접 나를 걱정해 주신다 나는 가련하고 불쌍하지만 주님께서 나를 생각하시네.”(시편 40,18) 이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성경 구절이 아니다. 또 현대적인 ‘복지 마인드’와도 관계가 없다. 시편 저자는 확신한다. 내가 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느님이 직접 나를 걱정해 주신다. 신약에도 이런 확신이 있었기에 바오로는 이렇게 권고한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필리피 4,6.) 바오로는 이 편지를 감옥에서 썼다. 그는 자유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면서 시편 저자의 기본적인 사상을 알고 있다. ♣기도하며 어려운 걱정들을 하느님에게 맡기라는 바오로의 충고는 그가 비록 감옥에 있고 목숨이 염려되긴 하..

영성의 샘물 2020.05.23

♥당신의 뜻이라면 고통을 주십시오. 저의 큰 위안입니다

♥당신의 뜻이라면 고통을 주십시오. 저의 큰 위안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주님, 제게 보내주신 모든 고통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당신 뜻에 맞는 일이라면 지금보다 백 배 더 큰 고통을 주십시오. 빠져나갈 길 없이 저를 짓누르는 것이 당신께 기쁨이 된다면 저는 몹시 기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는 게 저의 가장 큰 위안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잔 속에 담긴 희망」에서 ♣지혜 자체이며 무한한 사랑이신 하느님이 우리 어깨에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불안해하지 맙시다. 고통의 불은 우리라는 진흙을 필요 이상으로 오랫동안 달구지 않을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5.22

♥당신의 뜻이라면 고통을 주십시오. 저의 큰 위안입니다

♥당신의 뜻이라면 고통을 주십시오. 저의 큰 위안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주님, 제게 보내주신 모든 고통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당신 뜻에 맞는 일이라면 지금보다 백 배 더 큰 고통을 주십시오. 빠져나갈 길 없이 저를 짓누르는 것이 당신께 기쁨이 된다면 저는 몹시 기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는 게 저의 가장 큰 위안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잔 속에 담긴 희망」에서 ♣지혜 자체이며 무한한 사랑이신 하느님이 우리 어깨에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불안해하지 맙시다. 고통의 불은 우리라는 진흙을 필요 이상으로 오랫동안 달구지 않을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5.21

♥운이 좋도록 뇌를 사용하는 방법

♥운이 좋도록 뇌를 사용하는 방법 어떤 현상이 일어났을 때, 뇌는 합리적인 이유를 멋대로 찾아내려고 합니다. 불합리한 상태로는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이 뇌인 것입니다. 이것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뇌의 중요한 기능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불합리 반대’ by 뇌. 그러면, 운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오늘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해 보세요. 그 사람에게 전혀 고마운 생각이 없어도 좋고,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실험해 볼까요? 집에서 ‘00씨 고마워요!’라고 이름을 부르면서 우선 30번만 말해 보세요. 어때요? 말하기 전과 말한 후의 그 사람에 대한 느낌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나요? 포인트는, 소리를 내서 ‘고마워’라고 말..

영성의 샘물 2020.05.20

♥감사하는 인생은 비통 속에서도 기쁨을

♥감사하는 인생은 비통 속에서도 기쁨을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은 인생의 힘들고 비통한 기억 속에서도 기뻐하는 법을 배운다. 가지치기가 단순한 벌이 아니라 준비임을 알기 때문이다. 과거의 일부만 감사의 제목이 된다면 우리의 미래도 그만큼 온전할 수 없다. 그러나 하느님의 가지치기 작업에 자신을 내어드릴 때 우리의 끝은 슬픔이 아니라 희망이다.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성취될 수 있는 일에 대한 희망이다. 수확철에 그 복을 누린다. -헨리 나웬, 에서 ♣감사로 부르심은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게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경험한 기억을 자신의 심령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기회로 삼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억 속의 사건을 통해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 확인합니다. 인생의 쓰라린 경험의 아픔은 정전사가..

영성의 샘물 2020.05.19

♥신께서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되는 방법

♥신께서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되는 방법 주변 사람으로부터 사랑 받고, ​즐거운 일이 연이어 일어나게 하는 방법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의 주변에서 ​‘이 사람이 곤란하면 나는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다.’라는 친구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 친구의 어떤 면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을 알면, 즐거운 일이 연이어 일어나는 비결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해 낸 그 친구는 작은 일일지라도, ​매우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닌가요? ♣동물에게는 없는 인간의 본능, ​그것은 ‘즐겁게 해 주면 기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랑을 받습니다. ​기뻐하게 되면 사람은 의욕이 생기니까요. 무지개를 자주 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아세요? 무지개를..

영성의 샘물 202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