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언 요한 보스코 신부님 578

♥꿈과 희망을 갖는 인간

♥꿈과 희망을 갖는 인간 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위대한 인간보다 성취할 꿈과 희망을 가진 가진 것 없는 한 인간이고 싶습니다. 우리네 인간 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신의 꿈을 팔아 금과 은을 사는 사람입니다. -칼린 지브란 ♣오늘날 세상에는 자신의 명예와 권력과 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 자신의 이념(ideology)의 편에 서서 조국과 자신의 민족마저 버리고, 자신의 양심과 영혼마저 팔아넘겨 인간 파멸을 자초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06

♥소원(wish)과 소망(희망- hope)

♥소원(wish)과 소망(희망- hope) 즈카르야, 엘리사벳, 마리아, 시메온, 안나에게는 소원들(wishes) 이 없었다. 그들은 소망(hope)으로 충만해 있었다. 그들의 소망이란 어떤 일이 성취될 것이라고 신뢰하는 것이지만, 그 성취는 하느님의 약속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지 단순히 그들의 소원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망은 항상 끝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에게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라고 하면서 진정으로 말하고 있는 바를 상상해 보라. 그녀는 "도무지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느님을 신뢰하고 당신을 신뢰하며 믿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가 너무나 깊이..

영성의 샘물 2020.07.04

♥바오로 사도는 인내를 희망과 관련지었다.

♥바오로 사도는 인내를 희망과 관련지었다. 바오로 사도는 인내를 희망과 관련지었습니다. 인내는 희망을 가져오고, 희망은 인내를 가져온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상대방에게 희망을 갖고 있기에, 그 희망을 상대방이 실현시킬 때까지 지금은 보이지 않더라도 참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만남을 준비 하세요」에서 ♣여러분이 인내의 태도를 배움으로써 기다리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기다리는 것을 어려워하며, 즉각적인 해결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내의 태도를 익혀야 하며, 특히 상대방에 대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즉시 달라질 수 없으며, 상대방도 변화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상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03

♥그리스도님의 살과 피로 키워진 우리의 몸은 썩지 않고 부활함

♥그리스도님의 살과 피로 키워진 우리의 몸은 썩지 않고 부활함 그리스도님의 살과 피로 키워진 우리의 몸이 영원한 죽음을 당한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몸이 성체를 모셨기 때문에 더 이상 썩지 않고 부활의 희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성 이레네오- ♣성체성사를 세워 주신 것은 분명코 우리의 빛입니다.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하신 분이신 성체를 모시고 있는 몸이 영원한 죽음을 당한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성체를 모시고 산다는 것은 바오로 말씀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고 했기에 우리의 몸은 썩지 않고 부활의 희망이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02

♥부활의 희망은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 핵심이다.

♥부활의 희망은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 핵심이다. 바오로 사도는 부활에 대한 희망을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 핵심으로 본다. “우리가 만일 이승에서만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야말로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가련할 것입니다.”(1코린 15,19)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은 현생에서 그리스도께 희망을 거는 것, 즉 그리스도께서 나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좌절할 때 나를 일으켜 세우시리라고 신뢰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진정한 희망은 우리를 죽음에서 일으키셔서 하느님의 영광으로 인도하실 그리스도를 지향한다. 죽음 앞에서도 굳건한 희망만이 진정으로 우리를 지탱할 수 있다. 예수의 부활은 환난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자신의 죽음 등 어떤 무엇으로도 파괴될 수 없는 우리 희망의 근거이다. -안젤름 그륀,「희망」에서 ..

영성의 샘물 2020.07.01

♥우리의 희망은 세상을 넘어간다.

♥우리의 희망은 세상을 넘어간다. 바오로는 이렇게 말한다. “저들 자신도 대망하고 있듯이 나도 의인이나 불의한 자나 모두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하느님께 걸고 있습니다.” (사도 24,15) “지금 저는 이렇게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사도 26,6)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우리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우리의 희망은 이 세상을 넘어간다. 우리의 희망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선사하신 현생現生의 평화나 우리가 지금 이미 경험하는 죄의 용서에 한정되지 않는다. 희망이 지향하는 목표는 최종적으로 죽음에 가서야 비로소 완성된다. -안젤름 그륀,「희망」에서 ♣믿음, 소망(희망), 사랑을 신망애 삼덕三德이라 했습니다. 덕德이라고 하면 하느님을 사랑하는 오롯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

영성의 샘물 2020.06.30

♥다른 아홉 사람은 어디 갔느냐?

♥다른 아홉 사람은 어디 갔느냐? “몸이 깨끗해진 사람은 열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 갔느냐?” 그리스도의 이 지적은 “생각하고, 감사하는 자는 이렇게 극소수이냐?” 하는 말씀이시다. 이 아홉 중에 우리도 끼어 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우리들의 태만함을 드러내는 태도는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이다. 다른 아홉을 대신 해서 우리가 감사해야 함을 깨달았을 때 감사드릴 줄 모르는 영혼의 나병에서 치유될 수 있다. -작은 자매회 엮음의 에서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할 줄 알 때 은총이 임하는 것입니다.받은 은혜를 감사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은혜를 구하는 것은은혜를 저버리는 것이요, 은총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인들의 전통적인 기도서와 성서의 시편들은 모두 주옥같은..

영성의 샘물 2020.06.29

♥감사(믿음의 지름길)하는 가운데 행복이

♥감사(믿음의 지름길)하는 가운데 행복이 히브리인들의 전통적인 기도서와 성서의 시편들은 모두 감사의 기도로 짜여져 있다. 계시된 이 자료들은 다음 사실을 알려 준다. 하느님께서 감사의 의무에 대해 이토록 강조함은 바로 인간에게 아주 필요한 것이며 감사하는 가운데 큰 발전이 있고, 감사하는 가운데 행복이 있으며, 감사하는 가운데 인간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감사함으로써 인간은 균형을 잡을 수 있으며 모든 것 위에 하느님을 첫자리에 모시도록, 그리고 하느님께 속한 자로 생활하도록 자기 자신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만나는 에서- ♣‘감사하라’는 하느님의 초대는 성서 전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이 의무를 너무도 쉽게 잊어버리는 위험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영성의 샘물 2020.06.27

♥모든 이가 쉽게 할 수 있는 기도, 감사기도

♥모든 이가 쉽게 할 수 있는 기도, 감사기도 말로써 감사드릴 수 있고 또한 말없이 감사드릴 수도 있다. 감사하기 위해서는 기도문이 필요치 않으며 몇 마디 말로도 충분하다. 몇 마디 말과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몇 가지 생각으로 충분하다. 이 때문에 감사하는 것은 순박한 자들을 위한 간단한 기도이지만 아주 부유한 기도이다. -하느님을 만나는 에서 ♣감사한다는 것은 가난한 이들의 기도이다. 어떤 식의 기도라도 준비와 단련과 알맞은 환경과 많은 열성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감사하기 위해서는 준비할 필요도 없으며, 모든 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기 때문에 배워야 할 필요도 없다. 어린이들에게 기도의 맛을 들이게 하기 위해서는 감사기도의 문턱까지만 그들을 이끌어 주면 충분하다. 아이들이 그 문턱에만 다다르면 ..

영성의 샘물 2020.06.26

♥영성적인 강도

♥영성적인 강도 자기 지능, 재능, 또는 목소리에 대해 자만하면서도, 그런 것들을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한 번도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영성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강도이다. 그는 하느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고도 그 선물을 주신 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풀톤 쉰 주교, 중에서 - ♣잘 익고 알갱이가 많이 달리면 달릴수록 벼 이삭은 고개를 깊이 숙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무슨 일에나 모든 것을 하느님이 선으로 이끌어 주심을 믿고,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기에 낙담하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모든 것이 자기중심에 갇혀 살기에 무슨 일이 수포로 돌아가면 절망에 빠져 버립니다. 겸손한 사람에게는 소리쳐 도움을 요청할 대상인 하느님이 아직도 있고, 교만한 사람에게는 무너져 내린 자신의..

영성의 샘물 2020.06.25

♥기도는 매일의 생활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기도는 매일의 생활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좋은 기도란 매일의 생활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적인 관심사에서 멀리 떨어져 다른 천상세계에로 물러앉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신앙인이란 현실과 거리가 먼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현실적인 관심사와 책임을 하느님 앞에 펼쳐놓고 그것에 대한 그분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다. 그릇된 기도란 하느님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도구나, 자신의 욕망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려는 경우다.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로」 ♣기도 없는 신앙생활은 영혼의 호흡이 멈추어 질식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전통 교리서에는 은총을 얻는 방법은 기도와 성사라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이번부터는 기도란 무엇이며 왜 하는가? 어떻게 기도할..

영성의 샘물 2020.06.24

♥하느님이 주인이시기에 그 만남을 시작할 수 있다.

♥하느님이 주인이시기에 그 만남을 시작할 수 있다. 과거에 우리는 기도를 흠숭(adoration), 통회(contrition), 감사(thanksgiving), 청원(supplication) 등 네 단계로 구분했다. 그리고 영어 첫 자를 따서 네 가지 기도 요소를 acts로 표현했다. 기도는 단순히 청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더 많은 뜻이 있음을 명백하게 해 주는 acts(행위들) 자체를 기억함은 대단히 유익할 것이다. 그러나 기도의 참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acts보다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기도는 근본적으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대화의 만남인데 하느님이 주님인 이상 그분만이 그 만남을 시작하실 수 있다. 이것이 교리적 정의의 첫째 요소로서 함축성 있는 중요한 말이다. 이런 이유로..

영성의 샘물 2020.06.23

♥감사기도는 모든 것이 하느님 손에 있고 하느님의 선을 증거

♥감사기도는 모든 것이 하느님 손에 있고 하느님의 선을 증거 감사기도를 모든 기도의 첫자리에 놓는 것은 마땅하다. 감사기도는 모든 것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있으며, 하느님께서는 감사받으실 만큼 선하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감사기도를 자주 드릴 때 우리의 여정이 한결 수월해지는 것을 신앙인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믿을 때 그분을 체험하게 된다. 감사기도는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을 누리는 이들의 증거 행위다. 감사기도를 바치면 바칠수록 좋은 선물이 주어지며, 삶에 대한 우리의 태도 또한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감사기도는 우리를 기도생활로 이끄는 탁월한 길이다. -「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에서 ♣사실상 인생은 공짜이기에 인생은 감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은 선물이기에 주신 분..

영성의 샘물 2020.06.22

♥나는 어떻게 다른 새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가?

♥나는 어떻게 다른 새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가? 어떤 부인이 중병으로 갑자기 눈이 멀었다. 다시 눈수술로 시력을 회복했을 때, 그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아침마다 밝은 태양빛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사람이 되었다. 사람들은 또 ‘나는 어떻게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가?’ 하고 묻는다. 그 여인은 고통스럽고 고독한 어둠을 통과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고통 없이는 우리 삶의 어떤 것도 더 낫게, 더 본질적으로 변할 수 없다.마지막으로 사람들은 ‘누가 종교적 인간인가?’ 하고 묻는다. 하느님께 날마다 아침 태양빛에 감사드릴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종교적인 인간이다. 인간 삶에 대한 깊은 물음은 우리 눈이 대답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눈’과 ‘보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 하느님께서 가..

영성의 샘물 2020.06.20

♥침묵기도의 본질은 하느님께 대한 감사이다.

♥침묵기도의 본질은 하느님께 대한 감사이다. 하느님께 대한 감사는 침묵기도의 본질이다. 여기에 대해 휴스 신부는 말이 필요하지 않은 무언(無言)의 기도가 이상적이라고 했다. “만약 우리가 몸과 마음의 평정을 이룬 고요함에 도달해 열린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느님을 우리 안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때의 기도는 하느님께 대한 숭배와 사랑을 표현하는 감탄사 ‘아!’로 충분합니다. 우리가 그 단계에 도달한다면 말이 필요 없게 됩니다.” 그러나 말이 침묵을 삼켜버리는 일이 다반사라 하더라도 말과 침묵을 서로 대립되는 것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요한 묵시록을 보면 하늘나라의 예배에 침묵이 한몫한다고 했다.(8,1) -「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에서 ♣기도하려고 마음먹고 지향을 가지면 이미 하느님이 알고 계시기에 청원..

영성의 샘물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