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언 요한 보스코 신부님 578

♥감정 중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것은 분노입니다

♥감정 중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것은 분노입니다 분노는 필요하면서 필요하지 않기도 한 감정입니다. 분노를 억누르는 사람들은 신경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심리 치료에서는 자기 안의 분노를 잘 해소하고 화를 잘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권장하는 것이지요. 분노가 끝을 모르게 계속될 경우 심리 분석을 받아야 합니다. 마음 안의 깊은 상처를 찾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 준 일과 말도 안 되는 짓을 한 적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분노가 해결되지 않아서 기도도 하기 싫고 일상생활도 어려울 경우 영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과 사람을 멀리한 채 고립되어 증오감에 파묻히길 바라는 악의 세력의 유혹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럴..

영성의 샘물 2020.08.11

♥감정이란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파도와 같다

♥감정이란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파도와 같다 감정 때문에 고생스럽고 갈피를 못 잡고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기도 합니다. 감정을 바로 잡기가 어려워 마음을 길들이는 일은 어려운 것입니다. 감정은 내적 세계와 외적 세계가 충돌하며 만들어지는 것인데, 충돌의 여파가 어찌 잔잔할 수가 있겠습니까. 감정의 파도에 허둥대고 절절매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다가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파도의 흐름을 타 보십시오. 또한 파도와 대화를 시도해 보십시오, 무엇인가 나에게 할 말이 있기 때문에 철썩철썩 요란을 피우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귀와 입을 열고 감정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덧 잔잔한 파도가 내 발등을 감싸고 지나갈 날도 있을 겁니다. 명심하십시오, 파도의 변화를 두려워하면 점점 더 소용돌이 ..

영성의 샘물 2020.08.10

♥<인생에서 숫자를 지울 것> : 나라별 중산층

♥ : 나라별 중산층 #4250 : ♥ : 나라별 중산층 ◈영국(옥스포드대에서 제시한 중산층의 조건) *- 페어 플레이를 할 것 *-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 나만의 독선을 지니지 말 것 *-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게 대응할 것 *-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프랑스(퐁피두 대통령이 ‘삶의 질’에서 정한 중산층 기준) *- 외국어를 하나 정도 구사하여 폭넓은 세계 경험을 할 것 *- 한 가지 이상의 스포츠를 즐기거나 하나 이상의 악기를 다룰 것 *- 남들과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을 대접할 것 *- 사회 봉사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할 것 *- 남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꾸짖을 수 있을 것 ◈대한민국(연봉 정보 사이트 직장인 대상 설문) *- 부채 없는 아파..

영성의 샘물 2020.08.08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보통의 개인은 (사실)자신은 부족한 존재라 여기며 내면의 가장 밑바닥에 열등감을 숨겨놓는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것은 무엇일까? 한 톨의 결핍도 없는 상태가 정상이라면 과연 결핍 없는 삶은 존재하는가? 프로이트가 규정한 정상의 기준이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결핌증, 약간의 강박증이듯 정상이란 완전무결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상처, 약간의 결핍, 약간의 부족함을 의미할 테다. 삶에는 여러 형태가 있으며 우리는 각자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수의 존재들일 뿐. ♣(사실) 당신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건 (사실) 당신이 어떤 문제와 결핍을 가졌건 그 무엇이건, 다 정상이다. 사람들은 불행을 꽁꽁 숨겨두기에 모를 뿐 세상에 보편적이지 않은 불행은 없다.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영성의 샘물 2020.08.07

♥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

♥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 살다 보면 원치 않은 일들이 일상 위로 투하될 때가 있다. 그리고 어떤 일들은 딱히 해결책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일, 과거의 실수가 현재의 발목을 붙잡는 일, 그런 일들이 들이닥칠 때, 손상된 삶 따위는 내팽개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살아가고 싶다.’는 결론에 닿았다.’ 몇 가지 사건들로 내 삶 전체를 포기하는 건 너무 억울했고, 남들이 보기엔 내 삶이 별거 아닐지라도 내겐 전부이므로. ♣당신의 고단함이 별것 아니라 혹은 다들 그렇게 사니까, 같은 이유가 아니라 당신에겐 가장 애틋한 당신의 삶이기에 잘 살아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까지 염려하며 완벽한 안전을 얻고자 하는 건, 삶의 안정감은 불확실을 ..

영성의 샘물 2020.08.06

♥진짜 내 자신과 대면할 것

♥진짜 내 자신과 대면할 것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개인이 숨기고 싶어 하는 성격의 총합을 ‘그림자’라 이야기하며, 누구나 그림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림자는 완전히 제거될 수 없으며 건강한 내면을 갖기 위해서는 그림자와 화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우리는 한 사건에 대하여 한 가지 감정만 갖는 게 아니며, 누구나 인정하기 싫은 찌질함과 이기적인 마음, 흑역사가 있다. 그런데 내면의 그림자가 보기 싫다고 인정하지 않으면 자기 개념은 뒤죽박죽되어 진짜 자신을 인식할 수 없게 되고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8.04

♥우리나라는 집안 체통, 남의 눈치 보기로 마음이 어둡고 탁해진다.

♥우리나라는 집안 체통, 남의 눈치 보기로 마음이 어둡고 탁해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특히 집안 체통이나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드러납니다. 연세가 많으신 들 중에 젊은 세대에게 ‘자신의 속을 쉽게 보이지 마라.’는 충고를 하기도 합니다. 영적인 침묵을 실천하는 것과 속을 감추며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두 가지를 혼동해 속내를 감추며 살다 보면 마음이 어둡고 탁해집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주님 앞에서는 속내를 감추고 딴 마음을 품지 말라는 뜻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8.03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 몸에 이상증세로 육체적 통증이 온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 몸에 이상증세로 육체적 통증이 온다. 일본 사람들은 속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 일본에서 이런 성향이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왜 속내를 안 보이게 되었을까? 그중 하나가 오가작통법, 즉 서로 감시하게 하는 체제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이 몸에 배어서 부부 간에도 속내를 보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성향은 여러 부작용을 불러왔습니다. 우선 육체적 통증입니다. 마음을 숨기고 억누르니 당연히 몸에 고장이 나겠지요. 그래서 일본에는 통증클리닉이 많다고 합니다. 진통제도 발달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음산한 문화를 만들어 냅니다. 또 일본인들이 과잉된 어조로 호들갑을 떨듯이 말하는 것은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반작용..

영성의 샘물 2020.08.01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심리학자 칼 로저스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심리학자 칼 로저스 사람의 감정은 부정되거나 억눌리게 되면 점점 커집니다. 반대로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거나 수용되면 온화하고 조용한 감정으로 변화됩니다. 자기 자신조차 억제할 수 없이 치밀어 올랐던 격심한 감정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받아들여지게 되면 ‘자기의 일부’로 여겨져 자기 힘으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unconditional positive regard)을 주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는 감정 표현을 억제시키거나 감정 자체를 신앙생활에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여겨서 많은 신자들을 힘들게 하는 오류에 빠지게 했습니다. 감정 표현에 자유로우셨던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안타까운 일일 겁니다. -「나..

영성의 샘물 2020.07.31

♥내 안의 나와 마주 보기 : 감정의 기복 알아채기

♥내 안의 나와 마주 보기 : 감정의 기복 알아채기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할 일이 아닙니다. 감정을 느낀 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처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감정은 정확하게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인생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무의식은 바다를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평안하다가도 파도가 치고, 또 때로는 태풍도 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안함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눈길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30

♥마음공부하고 깨달아 내 건강하지 못한 생각을 바꾸기

♥마음공부하고 깨달아 내 건강하지 못한 생각을 바꾸기 마음을 바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내가 가진 생각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공부하는 겁니다. 기도만 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천만에요. 공부하고 깨달아 내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기도도 건강해집니다. 생각이 건강하지 않고 우울한 상태일 때 기도를 해 봤자 건강하지 못한 생각만이 부풀어 올라 우울감이 짙어집니다. 때문에 생각을 바꾸는 일이 참 중요합니다. 내가 가진 생각들을 적어 보시고, 하나씩 점검해 보세요.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첫 걸음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29

♥‘마음공부’하기

♥‘마음공부’하기 *마음의 소리가 들리세요? 심리학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이 중 초자아(超自我)는 내 안의 도덕성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스스로에게 하는 잔소리인 셈입니다. 내 안의 잔소리를 잘 들어 보십시오.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잔소리들이 내 스스로 정립한 가치관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내 머릿속에 심어 놓은 생각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편견의 성격을 띠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들이 나를 건강하게 해 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문제가 됩니다.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28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7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7 *일곱째,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웃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유머러스하고 여유 있게 처리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모든 일을 경직되게 처리하고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주변 사람들이 모두 곁을 떠나 외로움 속에서 홀로 살아가게 됩니다. 마음이 병든 상태에서 신앙심이 깊어진 사람은 없습니다. 신앙심도 마음이 건강해야 깊어집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27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6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6 *여섯째,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압니다.* 자신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기 위해서 모든 것을 사용합니다. 반면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그저 죽지 못해 산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모하면서 사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삶을 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25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5

♥마음 건강 - 진단 방법 -5 *다섯째, 건강한 사람은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열려 있습니다.* 길가에 핀 자그마한 꽃을 보고도 마음이 기쁘고, 소박한 물건 하나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무디고 작은 일에도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