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말씀 - 성경 "아차차이루는 노란색이다." 겸손기도 마진우 신부님 누군가가 이 말을 들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말을 외웠다고 한다면 그는 이 말을 '이해'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단순한 암기를 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그 뜻은 여전히 가리워져 있습니다. '노란색'이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를 알고 문장 안에 있는 무언가가 노란색이라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아차차이루'가 도대체 뭔지 알 도리는 전혀 없습니다. 성경에 대한 공부도 비슷합니다. 누군가 성경을 읽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구절을 반복해 적고 외우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그 성경이 진정으로 '의도하는 바'가 그에게 온전히 흡수된 것일까요? 그렇다고 보기 힘듭니다. 그는 성경이 자신에게 건네는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