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개 松竹 김철이 무척이나 고단했던 모양일세 상공과 해양과 산하와 넓고 긴 강줄기가 여태 단잠에 빠져 코를 곤다. 희멀건 커튼 속에서 눈곱도 떼지 못한 채 십 분만 아냐 아냐 오 분만 더 투정 소리 길게도 늘인다. 진종일 더 졸고 더 잔들 하늘 아래 온 대지의 주인들 무슨 따져야 할 말이 있고 한 마딘들 꾸중 거리가 있으랴 한순간 세상이 눈에 뜨이지 않으면 단 오 분 단 일 분인들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지 못하는 속물근성으로 우러르지 말길 인생사 상관 말고 흔적 없이 햇살 맞이로 사라질 네 몸 하나 가뿐해질 때까지 그냥 그대로 곤히 자거라 시인뉴스 포엠 (클릭):http://www.poetnews.kr/14186 ≪시인뉴스 포엠≫ 독도는 한국 땅 外 1편/ 김철이 독도는 한국 땅 외딴곳 홀몸으로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