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947

♥소유하지 말로 누려라.

♥소유하지 말로 누려라. 첫째 비결은 그냥 누리는 것이다. 모든 것은 소유하는 사람의 것이 아니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의 것이다. 꽃은 꺾어서 화분에 담을 수 있다. 그러나 봄은 화분에 담을 수 없다. 누리는 것이 곧 지혜다. 장미 한 송이가 자신이 지닌 향기를 다 표현하는 데는 12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 말은 곧 하나의 장미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12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순간 반짝하고 향기를 누리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는 얼마나 피상적으로 누리며, 순간적으로 사는가. -「행복 선언」중에서 ♣어느 유명한 문학 작품에 어떤 도인이 나귀를 타고 산천을 유람하다가 그만 웅장한 산의 위용에 넋을 잃고 황홀경에 빠져서 날이 저물어 가는지도 모르고 오랫동안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그..

영성의 샘물 2021.07.26

♥소유지향의 삶과 존재 지향의 삶이란?

♥소유지향의 삶과 존재 지향의 삶이란? ‘누린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뜻하는가? 한마디로 하늘의 은혜를 훔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소유의 삶을 살면 샹들리에가 걸려 있는 천장만 보며 살지만, 존재 지향의 삶을 살면 별이 빛나는 하늘을 보며 살 수 있다. 하느님이 매달아 놓으신 더 멋진 샹들리에를 바라보며 살 수 있다. 또한 소유지향의 삶을 살면 자신의 울타리 안 정원만을 즐기지만, 존재 지향의 삶을 살면 온 지구를 정원으로 즐길 수 있다. 요컨대, 진정한 부는 소유하는 자의 것이 아니라 누리는 자의 것이다. 이 깨달음은 우리에게 엄청난 해방감을 준다. 왜 우리는 죽을 때까지 돈을 모아야 되고, 큰 집을 지어야 되고 아등바등하며 인생을 허비해야 하는가. 따지고 보면,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가 허..

영성의 샘물 2021.07.23

♥성체 안에서와 같이 복음 안에 그리스도의 현존을 존경해야 한다.

성체 안에서와 같이 복음 안에 그리스도의 현존을 존경해야 한다. 오리게네스(3세기), 초대 교회 성서학자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성체 안에 실로 계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존경하는 것처럼, 복음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현존을 존경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도 “교회는 어제나 성경을 주님이 몸처럼 공경하여 왔다. 왜냐하면 교회는 특히 거룩한 전례를 거행하면서 그리스도의 몸의 식탁에서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의 식탁에서도 끊임없이 생명의 빵을 취하고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기 때문이다.”(「계시헌장」21항). 옛 계약에서는 율법을 듣는 것은 율법에 따라 살거나, 아니면 불순종에 따른 벌을 받아들이겠다고 동의하는 것이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우리가 그 말씀에 묶이기를 동의한다는 뜻이다..

영성의 샘물 2021.07.17

♥미사는 희생제다.

♥미사는 희생제다. 이 봉헌들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제물을 바치는 희생 제사는 고대 이스라엘인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었다. 희생 제사는 모든 피조물에 대한 하느님이 통치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주님 것이라네, 세상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시편 24,1)이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되돌려 드림으로써 그 같은 사실을 시인한다. 1) 희생 제사는 모두 축복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찬양하는 행위인 것이다. 2) 희생 제사는 감사의 행위이기도 하다. 창조는 인간에게 무상의 선물을 주어진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느님께서 베푸신 그 크신 은혜에 무엇 으로 보답할 것인가(시편 116,12 참조)? 오직 그분에게서 받은 것을 되돌려 드릴 수 있을 뿐이다. * -「어린양..

영성의 샘물 2021.07.16

♥보수 칼뱅 파 목사로서 미사는 인간이 범하는 최대의 신성모독?

♥보수 칼뱅 파 목사로서 미사는 인간이 범하는 최대의 신성모독? 개신교 목사의 미사에 대한 신앙고백, 그리고 가톨릭에로 개종 하여 세례를 받은 체험담이다. 처음에 ‘전례’, ‘성체성가’, ‘희생 제물’ 낯설었다. 직접 미사를 목격하면서 우상숭배에 참여하지 않고 구경만 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말씀의 전례‘서 놀라웠다. 가톨릭에서 미사의 한 부분이 성경말씀인지는 상상을 못하고 바로 목정에서 성경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게 왠일인가! 제1독서는 이사야서, 화답송은 시편, 제2독서 바오로 서간에서 발췌한 것이다. 미사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희생 제물로 바치는 신성모독이라 배운 자에게는 성경의 하느님 말씀이 선포되는 현자에서 몸 둘 바를 몰랐다. 더 놀라운 것은 사제가 “이는 너희 위하여 내어 줄 내..

영성의 샘물 2021.07.09

♥미사가 지상에 있는 천상이라는 개념은 어떤 이유일까?

♥미사가 지상에 있는 천상이라는 개념은 어떤 이유일까? 지난 몇 세기 동안 가톨릭 신자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우리들 대부분 은 더 많은 은혜를 받고 싶어 한다. 우리는 미사가 하늘 그 자체라는 것 외에는 어떠한 것도 얻을 수 없다. 교회가 성찬식을 거행할 때마다 하늘이 지상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미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게 표현된다. 미사라고 하는 라틴식 전례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교회 안에 속해 있는 동방 가톨릭교회는 라틴식 전례가 아니라, 고유의 전례를 가지고 있다. 암브로시오 전례, 아르메니아 전례, 칼데아 전례, 콥트 전례 등등이다. 어떻든 묵시록은 미사가 ‘지상에 있는 천상’이라는 사실을 보여 줄 것이다. * -「어린양의 만찬」에서 지은의 신앙고백-..

영성의 샘물 2021.07.06

♥지금 열린 하늘

♥지금 열린 하늘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우리가 지상에서 거행하는 미사 전례는 천상 전례에 신비적으로 참여한 것“임을 설명하면서 미사를 가리켜 ”지상의 천국“이라 아였다. 스콧 한 박사는 미사를 이해하는 열쇠는 성경의 묵시록이며, 더 나아가 미사 전례는 묵시록을 이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라는 것이다. “그 뒤에 내가 보니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었습니다.”(묵시 4,1) 그 문은 미사 때 열리는 문이다. 미사에 가는 것은 하늘에 가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모든 미사는 우리들 가슴 안엣 고동치는 심장만큼이나 현실인 어떤 것에 대한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모든 미사는 지상에 있는 천상이라 는 것이다. 교회가 성찬식을 거행할 때마다 하늘이 지상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

영성의 샘물 2021.07.02

♥어린양의 만찬인 미사

♥어린양의 만찬인 미사 요한 묵시록의 관점에서 본 미사, 스콧 한 저, 「어린양의 만찬」을 필독하시기를 권하며, 저는 읽고 미사와 성체성사의 신비에 대한 새로움을 발견하고 마음이 한 없이 기뻐 뛰놀았습니다. 그래서 ‘영성이 샘물 가족과 함께 나누고자 하오니, 유념해서 읽고 함께 그 뜻을 새기를 바랍니다. 위 책의 저자 스콧 한 박사는 개신교의 성서학자요 특히 요한 묵시록 20년 동안 연구하고 가르쳤던 교수요 목사인데 묵시록 연구에서 풀리지 않고 열리지 않던 열쇠를 가톨릭 미사에 참여하여 묵시록의 문이 열리는 열쇠인 고대 이스라엘 희생제사와 가톨릭 초대 교부들과 전통 전례와 미사와 전례의 내용들에서 발견하고 곧 바로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세례를 받아 지금은 오하이오의 프란치스칸 대학에서 성서학을 강의 한다고..

영성의 샘물 2021.06.29

♥당신의 뜻이라면 고통을 주십시오. 저의 큰 위안입니다

♥당신의 뜻이라면 고통을 주십시오. 저의 큰 위안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주님, 제게 보내주신 모든 고통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당신 뜻에 맞는 일이라면 지금보다 백배 더 큰 고통을 주십시오. 빠져나갈 길 없이 저를 짓누르는 것이 당신께 기쁨이 된다면 저는 몹시 기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는 게 저의 가장 큰 위안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잔 속에 담긴 희망」에서 ♣지혜 자체이며 무한한 사랑이신 하느님이 우리 어깨에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불안해하지 맙시다. 고통의 불은 우리라는 진흙을 필요 이상으로 오랫동안 달구지 않을 것입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1.06.26

♥십자가를 감사하게 짊어지면, 십자가가 너를 짊어질 것이다.

♥십자가를 감사하게 짊어지면, 십자가가 너를 짊어질 것이다. ♥당신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짊어지면, 십자가는 당신을 대신 짊어지고 당신이 원하는 목적지로 데리고 갈 것이다. -성 토마스 아 켐피스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는 것보다 차라리 짊어지고 가는 것이 가볍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됩시다.

영성의 샘물 2021.06.23

♥정상적 스트레스 상태로 옮아감의 변화의 신호- 감사

♥정상적 스트레스 상태로 옮아감의 변화의 신호- 감사 감사의 따뜻한 햇살이 경멸과 불만의 먹구름을 대신하게 한다. 우리 내면을 차지하고 있던 불일치, 소외와 같은 고통스러운 것들은 하느님과 사람들, 자연, 사건과 사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의 탄성으로 변모되기 시작한다. 이제 보잘것없는 풀 한 포기조차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한때 과도한 스트레스로 찡그리고 찌푸렸던 얼굴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환한 웃음으로 뒤덮이게 될 것이다. -「행복 찾기-영성으로 스트레스 다스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여러 이적과 표징을 드러내셨습니다. 최후 만찬 때, 빵과 포도주를 들어 감사드리신 다음 성체와 성혈로 성변화 시키셨습니다. 감사에 젖어 있는 삶에는 스트레스가 쌓일 일이 ..

영성의 샘물 2021.06.18

♥​운이 좋도록 뇌를 사용하는 방법

♥​운이 좋도록 뇌를 사용하는 방법 어떤 현상이 일어났을 때, 뇌는 합리적인 이유를 멋대로 찾아내려고 합니다. 불합리한 상태로는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이 뇌인 것입니다. 이것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뇌의 중요한 기능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불합리 반대’ by 뇌. 그러면, 운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오늘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해 보세요. 그 사람에게 전혀 고마운 생각이 없어도 좋고,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실험해 볼까요? 집에서‘00씨 고마워요!’라고 이름을 부르면서, 우선 30번만 말해 보세요. 어때요? 말하기 전과 말한 후의 그 사람에 대한 느낌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나요? 포인트는, 소리를 내서 ‘고마워’라고 ..

영성의 샘물 2021.06.15

♥​하느님께 무조건 감사만 했습니다.

♥​하느님께 무조건 감사만 했습니다. 하느님께 무조건 감사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병이 나았습니다. 미국의 실업가 중에 "스탠리 탠"이라는 박사는 회사를 크게 세우고 돈을 많이 벌었는데, 1976년 척추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추암은 수술로도 약물로도 고치기 힘든 병이었습니다.절망 가운데 곧 죽을 것이라고들 했습니다. 몇 달 후에 그가 병상에서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출근하자,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아니 어떻게 병이 낫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스탠리 탠은 “아 네, 전 하느님 앞에 감사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병이 다 나았습니다.”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병들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병들어 죽게 되어도 감사합니다. 하느님, 저는 죽음 앞에서 하느님께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

영성의 샘물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