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진 것은 한 사람이었지만 구원된 것은 세상 전체였다. 김정현 마태오 신부님(후포 본당 주임)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 교회 안에서 가장 거룩한 시 간들이 진행됩니다. 목요일 저녁엔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 만찬을 갖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성 찬례를 제정하십니다. 그리고 그 밤에 찬미가를 부르며 올리브 산으로 가십니다. 올리브 산 겟세마니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을 앞두신 예수님께서는 공포와 번민에 휩싸이시어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기도하자고 하십니다. 곧이어 배반자 유다를 앞세워 군사들이 들이닥쳤고 예수님께서는 빌라도 앞에 끌려가 심문을 받으십니다. 군중의 아우성에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내어놓게 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께서는 금요일 오후 3시경에 숨을 거두십니다. 무덤에 묻히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