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묵상

일상 속 신앙 | 사순 특강 - 사순 제3주일 | 사람의 인내 하느님의 인내 | 박용욱 미카엘 신부님 대구대교구 사목연구소 소장 | 회개의 때

松竹/김철이 2025. 3. 23. 10:10

| 일상 속 신앙 | 사순 특강 - 사순 제3주일 | 사람의 인내 하느님의 인내 | 박용욱 미카엘 신부님 대구대교구 사목연구소 소장 | 회개의 때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BW7ePx3vk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오늘은 회개의 시간입니다.”

+평화
사순 시기, 잘 보내고 계신가요? 사순 제3주일입니다.
대구대교구 사목연구소장 박용욱 미카엘 신부는 이번 일상 속 신앙 사순 제3주일 편에서  ‘인내’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사순 제3주일 첫째 독서에서는 하느님을 만나는 모세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모세는 이해할 수 없는 광경, 불길 속에서도 타지 않는 떨기나무 앞에서 멈추지 않고 더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려 합니다. 자신의 상식 밖 일을 마주한 모세는 섣부르게 판단해 버리지 않고, 그 현장으로 다가가죠. 하느님의 뜻을 알아보려는 모세의 태도는 오늘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상식 밖의 일들도 쉽게 단정하고, 사건이나 전해들은 말들을 내 편한 대로, 사람과 세상을 재단해 버리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우리에게 하느님의 ‘인내’를 이야기하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인내로 허락하신 ‘회개의 시간’입니다.

성급한 판단과 말보다,
우리 삶 안에서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뜻을 깊이 들여다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주간 어떤 일이든 일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 속에 담긴 하느님의 뜻은 무엇인지 더 깊이 깨닫고 들으려 노력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