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청소년들이 예수님 사랑의 포도주가 되게 하소서
작년 이맘때 여자 친구를 선배에게 빼앗겨 공황장 애가 오고 자해를 하던 친구가 제 권고로 다시금 교회 에 나가면서 예수님을 깊이 체험하였습니다. 그 뒤 병 원도 안 다니고, 약도 다 끊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고 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친구들과 싸우고 학교에 적응 을 못 해 자퇴했던 친구가 지금은 자기보다 약한 친구 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예수님을 믿으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검정고시도 합격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자기 것만 챙기기에 바빴던 친구가 이제는 거리의 가난하 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사는 법을 배웠고, 지역 아동센터에 가서 아이들을 위해 급식 봉사와 돌봄 봉 사를 합니다. 또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도 없이 살았던 이 친구가 이제는 목사님이 되기 위해 수능에 도전하 려고 합니다.
작년 7월 주보에 소개했던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무 엇보다 그의 근황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작년 9월부 터 이 친구와 ‘하루에 3가지 하느님께 감사드리기 챌린 지’를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가 하면서 너무 좋다며 친 구 6명과도 단톡방을 만들어 함께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와도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계속 나누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13일, 이 친구의 ‘감사 챌린지’ 내용입니다.
1. 오늘도 지역아동센터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2일 연속으로 봉사를 하다 보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들을 섬기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조금씩 인내심을 배우 고 있습니다. ‘참는 것’과 ‘감당하는 것’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습니다. 감당하는 삶을 살도록 해 주시고 봉사로 언제나 주님을 섬기도록 도와주시길 소망합니 다. 언제나 주님의 일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감당하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감당한다는 것 은 어떤 언행 앞에서도 인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 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 다.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고치도록 도와주십시오.
3. 주님의 일을 하며 열매를 맺지 못했던 점이 있는 데, 저부터 회개하지 않았고 저부터 다른 이를 용서하 지 못했다는 것이 바로 그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오 늘부터 제가 미워했던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그들을 용서하고 따듯한 마음을 갖게 해 주시길 소망 합니다. 또한 주님의 열매를 기다리며 현재 제가 부족 한 부분들을 주님께 채워주시길 간구하며 자기 계발 을 하려고 합니다. 기도를 첫째 자리에 두고, 제 자신 의 삶에 집중하며 비었던 공간을 다시 채우는 삶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짝에도 쓸 모없는 맹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손길 이 닿으면 세상 어떤 포도주보다도 향기롭고 기쁨으 로 취하게 하는 주님의 포도주가 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예수님을 알려주는 교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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