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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5년 1월 8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5. 1. 8. 07:16

[쉬기날기] 2025년 1월 8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0Mv96BmNUqA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5년 1월 8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마르 6,45-52)

묵상요점
오늘 복음은 영혼의 평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루 종일 치유와 도움을 청하며 밀려드는 군중들을 상대한 끝에, 마침내 하루를 마감하는 길목에서 예수님은 홀연히 성부를 만나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가십니다. 성부와 하나임을 확인하는 이 기도 시간이 예수님께는 힘의 원천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힘의 원천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께서 우리와 하나이십니다. 우리는 성령에 의해 힘을 받습니다.

반면에, 오늘 복음은 겁에 질린 제자들에 대한 이아기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쎄지고 파도가 들이치면서 제자들은 겁에 질려 예수님께서 다가오시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유령이라고 착각합니다. 우리도 고단한 삶에 지치다 보면 예수님께서 바로 곁에 있거나 다가오셔도, 주변 상황에 가려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헛것을 봤다고 착각하는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깊은 곳의 참된 본성은 언제나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하느님과 대화한대로 생활에서 행동하고 있는지 당신은 의식하고 있습니까? 위로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화가 납니까? 아니면 도전받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옆에 앉아 계신다고 상상하고, 아주 친한 친구와 대화하 듯이 내 속 마음을 예수님과 얘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