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1월 28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IZdEE4Eox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4년 11월 28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루카 21,20-28)
묵상요점
파국적 재앙이 닥치는 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는 초대는 특별한 믿음과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세상은 두려워 떨며, 소스라치고, 부르짖을 터인데, 우리는 모든 것이 흔들리는 바로 그 순간이 구원의 날이기에 담담하게, 어쩌면 기쁘게 그 순간을 맞이해야 합니다. 마지막 날 보게될 이 특별한 역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우리를 일깨웁니다. 크고 작은 곤란과 실패 속에서 믿는 이들은 주저 앉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실패란 주님을 새롭게 만나는 순간이기에 만남의 시간, 하느님의 때입니다. 세상의 눈에는 재앙이 우리에게는 그 분께 다시 희망을 두는 참 기쁨의 때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하는 이 순간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 마음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마음이 무겁습니까? 아니면 차갑게 굳어 있습니까?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나의 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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