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awZzX-rNH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요한 18,33-37)
묵상요점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빌라도의 질문은 도발적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익숙한 말입니다. 우리가 당신께 매일 던지는 질문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질문은 훨씬 부드럽습니다. ‘주님은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러나 이 질문에도 단단한 뼈가 있습니다. 주님, 당신이 힘이 있다면, 주님 당신이 진정으로 만왕의 왕이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면 어찌하여 여기 지금 이렇게 무기력하십니까?
빌라도와 우리에게 주님은 응답하십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주님, 우리의 귀가, 우리의 마음이 지금 우리 곁에 계시며 살아있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어주십시오. 당신의 여린 목소리, 가난한 이들 곁에서 울리고 있는 당신의 신음과 침묵을 들을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하는 이 순간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 마음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마음이 무겁습니까? 아니면 차갑게 굳어 있습니까?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나의 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