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1월 18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T7uN7kSyy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4년 11월 18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루카 18,35-43)
묵상요점
예리코의 소경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볼 수 없는 자, 다른 이의 눈으로 본 것을 듣고 다시 마음으로 보아야 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에게 큰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에게 나자렛 예수를 알려준 자가 소경처럼 온 몸으로 외치고, 간절한 바람을 아뢸 수 있었다면 그 역시 그의 필생의 갈증이 풀렸으리라 생각합니다. 자기의 눈으로 보고, 자기의 입으로 나자렛 예수의 위대함을 알려 준 이는 소경의 외침을 꾸짖을 뿐, 이야기 속 소경만이 홀로 선물을 가득히 받습니다.
차라리 볼 수 없는 눈으로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우리의 실패와 가난함으로 당신을 더 깊이 만나고 외칠 수 있는 은총을 감히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마음이 굳어지게 하지는 않았습니까? 아니면 나를 위로해 주었습니까?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도록 나를 움직여 주지는 않았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함께 계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향해 몸을 돌려 나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그분께 말씀드려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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