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0월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CU1_4psX-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4년 10월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루카 10,1-9)
묵상요점
주님은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라 당부하십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주님이 사셨던 지역은 길고 긴 인사로 유명합니다. 사돈의 팔촌의 안부까지 다 묻고 또 묻는게 길에서 만난 이에 대한 예의였다고 합니다. 또 낯선 땅에 가면 이렇게 만난 이의 소개로 안면을 트고, 관계를 여는 것인데,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없는 제자들은 소개해 줄 이 하나 없는 낯선 땅에서 반가운 이조차 비켜서면 곧장 사람들에게 파견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누구는 그 평화를 받고 누구는 거절하였을 터, 그 평화는 뛰어난 언변으로 무장하여 누구라도 승복케 하거나, 힘이 있어 굴종케 하는 대신, 받아들이는 자의 마음에 속삭이듯 건네지는 순하고 귀한 소식이었던 모양입니다.
주님, 당신의 평화는 제가 움켜쥐고, 얼마나 귀한 지 설명하며 팔 수는 없는 당신의 것. 저희의 사명은 곧장 사람들에게 다가가 전하는 것 뿐. 그의 처분을 순순히 기다리고 기도합니다. 쉼없이 다가가게 해주십시오. 거절당하거나 받아들여지거나 당신의 백성에게 쉼없이 다가가게 해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항상 어린이들을 좋아하셨습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께서 결코 우리를 버리는 법이 없으심을 우리가 믿고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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