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포유류 | 반달가슴곰 Ursus thibetanus ussuricus

松竹/김철이 2024. 8. 7. 12:29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포유류 | 반달가슴곰 Ursus thibetanus ussuricus

(클릭);https://www.nie.re.kr/nie/pgm/edSpecies/view.do?menuNo=200121&speciesSn=3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생태조사·연구, 멸종위기종 복원, 전시·교육기관

www.nie.re.kr

 

 

 

 

형태

몸길이는 138~192cm, 뒷발 길이는 21~24cm, 꼬리 길이는 4~8cm 정도이며, 체중은 80~200kg이다. 얼굴은 길고 이마는 넓은 형태이며, 귓바퀴는 둥글고 주둥이는 짧다. 목과 어깨 부위에 긴 갈기가 있고, 몸 전체에는 광택 나는 검은색 털을 가졌으며, 때에 따라 갈색, 적갈색인 개체도 있다. 전반적인 몸 크기는 다른 곰류에 비해 작은 편이다. 앞가슴의 특징인 V자형 흰색 반달 무늬는 개체마다 크기 차이가 심하며, 심지어 무늬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생태

• 특징: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한 데 반해 시각은 발달하지 않았다. 날카로운 발톱이 나무나 바위 절벽을 오를 때 미끄러지지 않는 갈고리 역할을 하며, 산을 오를 때 평지보다 빠르다. 겨울에는 동면을 하며 평균 수명은 25년 정도이다.
• 서식처: 높은 지대의 바위가 많은 산림이나 자원이 풍부한 2종류 이상의 산림이 혼합되어 있는 혼효림에서 서식한다.
• 먹이: 잡식성으로 단단한 과일이나 도토리를 좋아하며, 꿀, 곤충, 갑각류, 조류의 알이나 새끼 등 동물성 먹이까지 섭취한다.
• 임신기간은 200~240일 정도이고, 새끼는 1~2월에 1~4마리 정도를 낳는다.

 

 

 

 

위협요인

한반도 전역에 분포할 정도로 많았던 개체수가 웅담을 노린 밀렵과 일제강점기(1910~1945년) 해수구제사업 등으로 급격히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이후에도 서식처의 훼손과 지속적인 밀렵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출처

국립생태원(2023), 한 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

• 국내: 한때 남한 전역에 5개체까지 줄어들었다가 지난 20년동안 지리산에서 복원사업이 진행되어 85개체까지 개체수가 늘어났다. 복원사업 이후 지리산을 넘어 덕유산, 가야산 일원까지 분포역이 확장되고 있다.
• 국외: 동부 시베리아의 우수리 지방에 아종이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