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6월 2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63b7N9AMP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4년 6월 2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마르 14,12-16.22-26)
묵상요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부서진 빵이 되셨습니다. 축복의 잔은 우리를 위하여 흘리신 새 계약의 피입니다. 깊은 뜻을 전하기 위해 예수님이 사용하신 상징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것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계시는 그분을 우리가 먹고 마시고 나면, 아무 것도 남는 게 없을 정도로 그분은 자기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시는 것입니다.
성체성사에 참여하는 우리도 축복 받고 쪼개져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계속해서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며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것처럼, 우리도 다른 이들에게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