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기도방

[가톨릭] 이웃에게 자비로워지기 위한 은총을 구하며 / 성녀 파우스티나 (배경음)

松竹/김철이 2024. 2. 26. 09:45

[가톨릭] 이웃에게 자비로워지기 위한 은총을 구하며 / 성녀 파우스티나 (배경음)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Ii92OSVqsc

 

 

이웃에게 자비로워지기 위한 은총을 구하며 / 성녀 파우스티나

오, 주님,
저는 주님의 자비로 완전히 변형되어
주님의 모습을 반영하는 
살아 있는 거울이기를 원합니다.
하느님의 모든 속성 중 가장 위대 하신
주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가
제 마음과 영혼을 통하여 
이웃에게 전해지게 하소서.
오, 주님,
저의 눈이 자비로워지게 도와주시어,
결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으로
남을 의심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이웃의 영혼 안에서 아름다운 것을 찾아
그들을 구원으로 이끌게 하소서.
오, 주님,
저의 귀가 자비로워지게 도와주시어,
이웃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며
그들의 고통과 신음 소리에 
무관심하지 않게 하소서.
오, 주님,
저의 혀가 자비로워지게 도와주시어,
결코 이웃에게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고
모두에게 위로와 용서의 말을 
해 줄 수 있게 하소서.
오, 주님,
저의 손이 자비로워지고
선행으로 가득 차도록 도와주시어,
이웃에게 오직 선한 일만을 행하며
보다 어렵고 고된 일은 
제 자신이 떠맡게 해 주소서.
오, 주님,
저의 발이 자비로워지게 도와주시어,
이웃을 돕는 데 재빠르게 하여 주시고
제 자신의 피로와 권태를 
극복하게 해 주소서.
저의 참된 휴식은 
이웃에 대한 봉사에 있게 하소서.
오, 주님,
저의 심장이 자비로워지게 도와주시어,
이웃의 모든 괴로움을 
제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저는 제 마음을 
아무에게도 거절하지 않을 것이며
저의 친절을 악용하는 
그런 사람에게도 충실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지극히 자비로우신 성심 안에
제 자신을 잠기게 하고
제 자신의 괴로움은 침묵 중에 참겠습니다.
오, 주님, 주님의 자비가
언제나 제 위에 머물게 하여 주소서.

(일기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