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11. 24. 07:18

[쉬기날기] 2023년 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LTPkSIXaG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3년 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루카 19,45-48)

묵상요점
우리의 몸과 마음,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이성과 지성, 영혼의 내적 세계가 예수님께서 찾아오시는 “기도의 집”입니다. 비록 우리 자신이 예수님의 현존을 실감할 때는 시간이 흐른 뒤일지 몰라도, 하느님은 우리 내면에서 활동하시고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성경으로 기도하면서, 우리가 읽은 어떤 구절에 매혹된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 경험이 있다면 그것은 언제였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백성들은 마음이 열려 그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곁을 떠나지 못한 반면,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의 마음은 오히려 닫혀 버립니다.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우리의 습관적 반응을 반성하면서, 그 굳은 마음을 쇄신시켜 달라고 그분께 청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이 세상을 보시는 명확한 세계관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