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11. 13. 07:28
 

[쉬기날기] 2023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V_48-j_E6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3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루카 17,1-6)

묵상요점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는 주님에 기도를 바칠 때마다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그렇게 반복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속적으로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당신이 저희를 기다려주신 것처럼 우리가 다른 이들을 기다려주고 참아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제가 이를 잊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서는 그것을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뉘우치는 자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깨어있고 식별하기를 원하시지만, 누군가를 용서하는데 있어서 마치 내 물건을 땅에 묻어두고 찾을 것을 표시하지 않는 사람처럼 되길 원하십니다.

“작은이들”은 그 스스로에게 의지할 수 없는 가여운 사람들을 뜻합니다. 나는 나보다 약한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주눅을 들게 만들지는 않습니까? 누군가를 왕따 시키지는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 내가 행복을 빼앗은 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내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나를 쉽게 용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누구에 대해서도 원한을 지니고 있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또한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