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10월 14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10. 14. 07:11

[쉬기날기] 2023년 10월 14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HwcxIcSZec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3년 10월 14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루카 11,27-28)

묵상요점
오늘 복음에는 마니피캇의 한 소절이 울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루카 1,48) 루카 복음사가는 성모님을 하느님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고, 명심하며, 나자렛까지 역경의 길 동안, 계속 그 말씀을 되새긴 사람으로 강조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잉태한 마리아의 육체적 출산, 양육 행위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끝까지 지켰던 깊은 성모님의 심지가 더 복(福)됩니다. 오늘날 우리도 당신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성모님은 물론 하느님의 아드님을 잉태하시는 복을 하느님께 받았으나, 마니피캇에서 볼 수 있듯이, 하느님의 말씀을 되풀이해서 계속 마음에 새긴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 복된 사람이었습니다. 수태고지 때 처녀 마리아처럼, 오늘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곰곰이 생각하는 태도로 기도할 수 있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