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6. 25. 08:21

[쉬기날기] 2023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wxXdQyh8lo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3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마태 18,19-22)

묵상요점
70여년간 우리 민족은 각자 두려움을 갖고 서로를 의심했습니다. 6,25 기념식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아직도 이 두려움을 대물림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결코 두려움이란 감정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으십니다. 내 마음에서 상대방에 대한 두려움이 올라온다면 그것은 하느님 이외에 다른 존재들에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어떤 생각의 뒤에 따라오는 마음의 움직임들, 곧 두려움, 분노, 수치심, 열등감 등과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 움직임들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정적인 마음의 움직임들은 인간 본성의 원수들인 악한 영들의 흔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두려움은 필요없습니다. 하느님을 믿고 용서의 마음을 통한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고, 그것을 하느님께서 원하신다면 그 좋은 원의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