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6월 22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4ajmNsjmrEM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3년 6월 22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마태 6,7-15)
묵상요점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협력하는 것이 기도의 핵심입니다. 사실 우리는 듣기보다 하느님께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입니다. 공허한 말과 편파적인 대화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사려구나 기발한 생각보다는 하느님께서 무엇을 생각하시고 어떻게 행동 하실지 곰곰이 성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는 회심으로의 초대입니다. 예수님께 아버지의 뜻은 기도를 안내하는 빛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유일한 아들이라는 관계가 예수님 기도의 핵심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 자신이 얼마든지 길을 잃고 방황할 수 있는 약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 뜻대로 만들어가시기를 바라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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