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3월 7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3. 7. 08:06

[쉬기날기] 2023년 3월 7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Ihv2IS7_5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3년 3월 7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마태 23,1–12)


묵상요점
복음이 전하는 신비로운 방식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방식이 어떤것인지 차츰 복음을 통해 매일 알아갑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시다.”라고 전합니다. 우리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위해 유의미한 봉사를 할 때, 기도 안에서 우리 자신이 겸손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이 예전 복음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가르치신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감사하면서 이 기억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예수님은 바리사이들의 행실을 일일이 문제 삼지는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세상의 평판에 목 매달아 얼마나 하느님으로부터 벗어나 있는지 나무라십니다. 우리도 가끔 내 방식을 고집하거나 평판에 지나치게 신경 쓰면서 하느님으로부터 벗어난 적이 없는지 성찰해 봅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