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디딤돌

최승정 신부님의 성서 백주간 3_[제4회 모세가 마라에서 쓴 물을 단 물로 바꾸다 3ㆍ만나와 메추라기 1]

松竹/김철이 2023. 3. 3. 00:50

최승정 신부님의 성서 백주간 3_[제4회 모세가 마라에서 쓴 물을 단 물로 바꾸다 3ㆍ만나와 메추라기 1]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5S15BtkBYk

 

 

 

제4회 모세가 마라에서 쓴 물을 단 물로 바꾸다 3 : 탈출 15,26-27ㆍ만나와 메추라기 1 : 탈출 16,1-7

 

 

26 그리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을 잘 듣고,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며, 그 계명에 귀를 기울이고 그 모든 규정을 지키면, 이집트인들에게 내린 어떤 질병도 너희에게는 내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 27 그들은 엘림에 다다랐다. 그곳에는 샘이 열두 개, 야자나무가 일흔 그루 있었다. 그들은 그곳 물가에 진을 쳤다.

 

* 만나와 메추라기

 

1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는 엘림을 떠나, 엘림과 시나이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렀다. 그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둘째 달 보름이 되는 날이었다. 2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였다. 3 이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말하였다. “아, 우리가 고기 냄비 곁에 앉아 빵을 배불리 먹던 그때, 이집트 땅에서 주님의 손에 죽었더라면! 그런데 당신들은 이 무리를 모조리 굶겨 죽이려고, 우리를 이 광야로 끌고 왔소?” 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하늘에서 너희에게 양식을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 백성은 날마다 나가서 그날 먹을 만큼 모아들이게 하여라. 이렇게 하여 나는 이 백성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해 보겠다. 5 엿샛날에는, 그날 거두어들인 것으로 음식을 장만해 보면, 날마다 모아들이던 것의 갑절이 될 것이다.” 6 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말하였다. “저녁이 되면,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분이 주님이심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7 그리고 아침이 되면, 너희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주님께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셨다. 도대체 우리가 무엇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불평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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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구약의 말씀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최승정 신부 (가톨릭교리신학원 원장)가 해박한 역사와 문화 지식을 바탕으로 구약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오늘날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