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2월 15일 연중 제6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2. 15. 00:15

[쉬기날기] 2023년 2월 15일 연중 제6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mUOwVosBuI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3년 2월 15일 연중 제6주간 수요일 (마르 8,22-26)

 

묵상요점

예수님은 눈 먼 사람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고쳐주신 후, 마을로 다시 돌아가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기도 안에서 바라 보면서, 사람들과 떨어져 예수님과 단독으로 대면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상상해 봅니다. 사람들로부터 떨어져서 예수님에게만 상담하고 싶은 일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그분에게 맡겨 해결했으면 하는 걱정거리가 있습니까?

 

이 치유 사화의 특징은 점진적으로 치유가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마르코 복음 사가는 우리 마음에 박혀 있는 무지함, 이 무지함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시려는 일을 방해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 사화를 복음에 삽입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려고 애썼던 기억이 있다면 그 기억을 떠올려 보고 그때 처럼 예수님께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문제를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주님, 당신께서 사람들을 바라 보셨듯이 저도 그들과 똑같이 바라봐 주십시오. 또한 제가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셨듯이 내 주변의 형제들을 당신의 관점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가끔씩 저희는 만약 지금 당장 저희가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 말은 드릴 것 같습니다. 저희를 위해 항상 그곳에 계셔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 앞에 계시는 주님께 지금 움직이고 있는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