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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2년 11월 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11. 00:12

[쉬기날기] 2022년 11월 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yb0VJCsRl0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2년 11월 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루카 17,26-37)

 

묵상요점
세 가지 정도의 종말론적인 비전이 루카복음 17장에서 드러납니다. 첫번째는 예수님의 다가올 수난과 죽음의 예견, 두번째는 곧 로마인들에게 함락될 예루살렘에 대한 경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끝 날에 이루어질 당신의 두 번째 오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계시는 중입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이러한 격렬한 외침이 당신 스스로의 운명을 미리 알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복음말씀은 나의 평온한 만족감을 산산이 흩어놓습니다.
주님 내 영혼이 당신을 항상 찾도록 도와 주십시오. 어려운 시기일수록 내 믿음을 더 굳건하게 해주십시오. 의심과 두려움이 내 영혼을 짓누를 때, 주님 희망 안에서 당신께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주님의 결의는 영원히, 그분 마음의 계획들은 대대로 이어진다.(시편 33,11)”

 

담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하느님 앞에 우리가 지내온 하루 하루를 갖다 놓습니다. 감사를 드리며서 지나온 나날 속에 좋은 것들, 밝은 것들을 모아 봅니다. 그리고 시선을 바꿔, 우리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들도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무슨 말을 건네는지도 주목합니다. 더 나아가 그 그림자들을 치유하고, 용서하고, 용기를 북돋을 방법을 찾아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