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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2년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9. 15. 07:58

[쉬기날기] 2022년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7gEH8_YjKc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29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요한 19,25-27)

 

묵상요점

임종의 순간에도 예수님의 마음은 고통받는 이들을 향하고 계셨습니다. 성모님의 애절한 고통과 요한의 슬픔을 아시고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 곁을 지킨 이들에게 함께 위로하고 의지하며 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성모님과 요한, 그리고 십자가를 지킨 이들은 새로이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가족과 같은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초대가 예수님으로부터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십자가 아래의 성모님의 애절한 고통을 다음과 같이 헤아렸습니다. ‘이 시신을 받기 위해 나는 이 고통을 지불하는구나. 이 떨어진 별을 내가 젖먹여 키웠거늘. 이 십자가의 사랑이 내 심장의 피마저 멈추게 한다. 시신의 싸늘함이 내 뼈를 파고 들고 내 머리카락마저 쭈뼜하게 하는구나.’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성경에서 당신의 육성이 울려 들려옵니다. 지금 여기에서 당신의 육성에 저희가 응답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희들의 매일의 삶에서 당신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