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소승천(蒙召昇天)
김철이 비안네
모태 열어
삼십삼 년 앓은 가슴앓이
곪아 터져
십자가 영광이 되었네
서럽고 아픈 상처
드높은 은총으로 돌리셨으니
아버지
하늘 문 열어주셨지
살이 터지고
뼈가 으스러지는 세속 아픈
천상 열쇠 되어
묵주 알 영혼에 맺혔네
육신의 삶은 헌신짝
영혼의 삶은 천금이라
육신도 영혼도 흩어짐 없이
하늘에 오르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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