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6. 29. 22:05

[쉬기날기] 2022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j8CO8F-PJc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2630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마태 9,1-8)

 

묵상요점

중풍 병자는 예수님께 스스로 다가올 수 없는 사람입니다. 다른 이들이 들 것에 뉘어 들어서 데리고 와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풍 병자를 들어 날라다 준 이들이야말로 예수님이 이 병자를 고쳐줄 수 있다는 굳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성당을 찾아오고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전 과정을 살펴보면, 마치 중풍 병자를 들고 날라서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역할 처럼, 익명의 이웃들이 직 간접적으로 내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익명의 이웃으로서 직 간접적인 도움을 그들에게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 복음의 장면 속으로 들어가 내가 한 배역을 맡는다고 상상해 봅시다. 지금 내 심정으로는 어느 배역이 내게 맞을 것 같습니까? 중풍 병자? 아니면 들 것을 들고 나르는 이웃 중에 한 사람? 아니면 속으로 비난하고 있는 율법학자? 아니면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를 치유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예수님을 믿고 하느님을 찬양하는 군중 중에 한 사람? 그리고, 이 질문도 예수님께 한번 드려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어떤 배역을 맡기를 원하실 것 같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성경 구절로 기도할 때, 내 자신의 반응이 어떠한지 의식하고 있습니까? 도전받는 것 같습니까? 아니면 위로 받음을 느낍니까? 아니면 화가 나십니까? 예수님께서 지금 내 곁에 앉아 계시다고 상상하고,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