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6. 7. 22:11

[쉬기날기] 2022년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pR1V3Di7Mo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268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마태 5,17-19)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 이 두 가지 가장 큰 계명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율법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율법을 숙지하여 완벽하게 지키는 것 이라기보다,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라는 것입니다.

 

예언의 의의는, 백성이 길을 잃고 방황할 때 하느님의 메시지를 다시 일깨우고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예언은 미래를 점쳐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하느님 나라의 진면목과 언약을 다시 상기시키고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의미에서 위대한 예언자셨지 신통한 점쟁이가 아니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자신의 용한 점쟁이가 되어주시길 바란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안타깝게 바라보실지 모릅니다. 오늘 복음에 묘사한 것 같은 예언자로서 우리의 앞날의 지향점이 되어 주시길 예수님께 기도해 봅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란 예수님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면서 동시에 잘 듣기도 하는 대화입니다. 담화에 들어가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미소 띤 얼굴로 부드럽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우리의 속내, 분노, 근심, 의심, 공포 등등 우리의 속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꺼냅니다. 이 모든 것들을 그분의 손에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그분께서 나를 위한 최선의 몫이 무엇인지 나보다도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을 지니고 우리를 그분께 온전히 맡겨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응답하셨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