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게 하소서
김철이 비안네
드넓은 해변
흩어진 숱한 세월처럼
아무렇게나 깔린 몽돌
하나로 뭉칠 힘을 주옵시길
제, 잘났다
재잘대는 전깃줄 잡새들
생명 주신 그 은혜 되새기며
보듬을 줄 아는 가슴 주시고
갈팡질팡 불어대는
벌판 시절 계절풍도
주고받을 헛 사랑이나마
품어 뒹굴 수 있게 하소서
하나 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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