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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훈의 '형형색색'] 백두대간 곳곳에 '화마의 흉터'.. 언제쯤 파릇한 새살 돋을까

松竹/김철이 2021. 4. 3. 17:51

2019년 강원 산불 이후 두 번째 맞는 식목일 
드론으로 본 백두대간은 아직도 잿빛 능선 겹겹이
조림 작업 올해 말 완료해도, '숲' 되려면 40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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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곳곳에 '화마의 흉터'... 언제쯤 파릇한 새살 돋을까

500m 상공에서 내려다본 백두대간은 '민둥산' 그 자체였습니다. 능선을 따라 반복되는 회색 줄무늬는 벌목한 뒤 운반할 엄두가 안 나 쌓아 둔, 죽은 나무의 파편입니다. 핏줄처럼 훤히 드러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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