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오늘의 강론 (2020.09.17) 동래성당 부주임 노지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신부님

松竹/김철이 2020. 9. 17. 08:08

오늘의 강론 (2020.09.17) 동래성당 부주임 노지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신부님

(클릭):www.youtube.com/watch?v=Ek55lwJaWoM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6-50

그때에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