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가 약하면 시야가 좁고, 흑백의 이분법으로 본다고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지 못하고 무모하게
사업을 벌이거나 남의 말에 들떠서 능력에 넘치는 일에 손을 댑니다.
또 자아의 기반이 약하면 만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쉽게 권태를 느끼게
됩니다. 반면 자아가 강한 사람은 어떨까요?
“너 자신을 알라.”는 말로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어느 날
손님과 대화하는데 악처인 크산티페가 버럭 화를 내면서
느닷없이 남편의 머리 위에 물을 끼얹습니다.
놀란 손님이 괜찮으냐고 묻자
“뇌성이 치면 소나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과연 철학자다운 반응인데,
소크라테스의 내면이 얼마나 단단하게 자리를 잡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나면 마음의 힘이 생기고,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심리학자는 너무 쉬운 책만 볼 것이 아니라 심각한 책을 보거나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라고 권합니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리할 정도로만 시도해 보라는 것입니다.
-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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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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