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6. 18. 09:20

쉬기날기|2020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l4VyI3uTBM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618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마태 6, 7-15)

 

묵상요점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협력하는 것이 기도의 핵심입니다. 사실 우리는 듣기보다 하느님께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입니다. 공허한 말과 편파적인 대화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사려구나 기발한 생각보다는 하느님께서 무엇을 생각하시고 어떻게 행동 하실지 곰곰이 성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는 회심으로의 초대입니다. 예수님께 아버지의 뜻은 기도를 안내하는 빛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유일한 아들이라는 관계가 예수님 기도의 핵심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 자신이 얼마든지 길을 잃고 방황할 수 있는 약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 뜻대로 만들어가시기를 바라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