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6월 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6. 13. 00:05

쉬기날기|2020년 6월 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p0lBxc6-fE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06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마태 5,33-37)

 

묵상요점

어제에 이어, 오늘 한 번 더 예수님은 마치 유다 전통의 엄격한 율법 같은 분위기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해 주십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인간관계에서 순박함, 의사소통에 있어서 정직함, 언어의 투명함으로 귀결됩니다. 현대 생활에서 이런 것들이 항상 잘 지켜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에도 이런 것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고귀한 미덕이자 귀감으로 여겨집니다. 당신은 이런 예수님의 미덕들을 마주 하게 되면 마음 안에서 어떤 움직임을 느끼십니까?

 

외적 행동은 자기 말에 대한 성실성을 보여줍니다. 언행일치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또한, 우리는 과거에 악속을 공언했지만 지금까지 지키지 못한 약속이 있음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앞에서, 그분의 사랑에 힘입어 선하게 살려는 의지가 있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우리 자신을 서로 용서하고 용서 받을 수 있도록 당신께 도움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