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5월 28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ANvxbvv4I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년 5월 28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요한 17,20-26)
묵상요점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계시는 예수님께 우리 마음을 열어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도가 우리 마음을 차지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 열어 드립니다. 사도들이 우리에게 전해 주었듯이, 우리는 예수님의 현존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이렇게 기도를 통해 우리 마음을 열었을 때,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고, 자애로우신 아버지와도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 분이 자신에게도 원하셨던 것, 곧 하느님과 하나됨입니다. 우리가 이런 관계로 초대받고 있기 때문에, 이런 관계로 인하여 우리가 잃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지, 또 우리가 누리는 자유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일하심이 제자들의 삶에 선명하게 보이도록 그들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어떻게 살면 그렇게 살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필요한 도움을 예수님께 청합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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