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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2020년 5월 7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5. 7. 05:53

(클릭) 쉬기날기
2020년 5월 7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0년 5월 7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요한 13,16-20)

묵상요점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그의 저서 『영신수련』에서 “[230] 사랑은 말보다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마음과 생각에 머물러 있는 사랑을 몸과 팔 다리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필요한 도움을 하느님께 청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보내고 싶은 곳, 행하길 원하시는 것을 우리가 올바로 깨닫게 해 달라고 필요한 도움을 하느님께 청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종이 된다, 하느님의 메신저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신뢰를 받고, 선택되어, 파견되고, 우리가 드러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는” 것과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다른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아는 것은 더 심화되고, 그 심화된 것이 몸에 채득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