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사랑의 거리 운동'에 동참하면서
바람이 분다.
하늘은 달빛을 안고
가느린 봄 꽃 허리에 안긴다.
사람이 산다.
쉬는 숨에 한숨이 배인다.
이집도, 저집도 후이후이 힘들지만
안아주지 못함이 서럽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진다.
힘들다고
살아야한다고
도와달라고 아우성이다.
조용히 바람에게 말한다.
이왕 분 바람 조금 더 힘내게 해달라고
너도 나도 힘 합하여 코로나 보다 강한
해피바이러스를 꽃피워 보자고...
* 어렵고 힘든시기입니다.
늘 좋은 글로 힘이 되어주는 아침편지이기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현실의 모습을 살짝 담아봅니다.
훠이훠이 코로나가 물러가고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이영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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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사랑의 거리 운동'에
많은 아침편지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저마다 '시인'이 되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좋은 글 올려 주신 이영백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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