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셉 성월에 바치는 詩
김철이 비안네
고난의 물꼬는
눈에 차고 가슴에 차는데
하늘 뜻 받드신
천하의 고귀한 삶이여
뉘라서 반겨 살리
보이는 건 배척이요
만나는 건 외면인데
품에 안아 여인인가,
영에 품은 배필 아파할까,
한순간 한숨마저
입밖에 내뱉지, 못했네
양아들 가는 길이
피 꽃으로 만개할 줄
뻔히 알면서도
묵묵부답 피눈물만 흘렸으니
동정남 가는 길
이천 년이 외롭구나
성 요셉 성월에 바치는 詩
김철이 비안네
고난의 물꼬는
눈에 차고 가슴에 차는데
하늘 뜻 받드신
천하의 고귀한 삶이여
뉘라서 반겨 살리
보이는 건 배척이요
만나는 건 외면인데
품에 안아 여인인가,
영에 품은 배필 아파할까,
한순간 한숨마저
입밖에 내뱉지, 못했네
양아들 가는 길이
피 꽃으로 만개할 줄
뻔히 알면서도
묵묵부답 피눈물만 흘렸으니
동정남 가는 길
이천 년이 외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