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왜 하느님은 나이듦을 허락하셨을까?

松竹/김철이 2019. 10. 1. 12:09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왜 하느님은 나이듦을 허락하셨을까?

    만일 노화가 세상의 최고 법정에 피고인으로 서게 된다면, 혹은 대중의 투표에 붙여진다면 노화가 허용될 것인가? 당치도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나이듦을 허락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하느님께서 나이듦을 허락하셨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나이듦이라는 과정은 무엇인가? 나이듦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곧 이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신호탄으로만 생각되는 이 모든 고통과 상실을 왜 우리는 감내해야 하는가? 이런 고통과 상실을 겪지 않는 편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성숙 과정이 언제부터 갑자기 노화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일까? 이 물음은 문제의 본질이 우리의 태도에 있음을 보여 준다. -「내 영혼의 리필」에서
    ♣예컨대, 늙음과 죽음이 없으면 영원히 살기에 전혀 꿈도 미래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삶이 나태하고 무료하고 인생의 가치와 목적이 별 의미가 없이 하루하루가 얼마나 고단하고 지루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영원히 살기에 자살할 수도 없을 것이고 이 세상이 영원한 고향이라면 세상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아귀다툼이 비일비재할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