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방향제
문학 자조 모임 마중물 제16회가
2015년 9월 8일(화) 오후 2시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세상에는 사람들의 후각에 고운 향기로 남는 향기와
두 번 다시 대하기 싫은 악취가 있는데
이 두 가지 냄새 중
한 가지는 만인이 즐겨 대할 수 있을 것이고
또 다른 한 가지 냄새는 누구나 대하기 싫어 외면할 것이다.
그런 면에 있어
문학은 장르의 구분 없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하지만,
특히 시()라는 장르의 본분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역할과
사람들의 마음속 찌꺼기를 몰아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문학 자조 모임 마중물 16회에서는
어떻게 하면 방향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를 쓸 수 있느냐에 대해
심충 토의하였고 토의를 마친 자조 모임 끝자락 습작 시간에는 한결 향상된 필력을 나타냈다.
공지 사항은 차주에 습작할 시 연습해 오기였으며
건의 사항은 자조 모임이 진행되는 교육장 분위기 쇄신이었고
차주 계획은 가을의 덫이라는 시제로 습작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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