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의 텃밭은 추억이다
문학 자조 모임 마중물 제13회가 2015년 7월 28일(화) 오후 2시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천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더없이 넓은 초원과
늘 검푸른 바닷물이 넘실대는 광활한 바다를 향해 마냥 달려가고 싶은 여름을 맞아
문학 자조 모임 마중물 13회에서는 문학의 한 장르이며 성인 시의 한 갈래인 서정시에 관한
토론을 거쳐 습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성인 시에는 산문과 운문의 큰 테두리가 있고
그 두 갈래 테두리 속에 산문시, 운문시, 서정시, 정형시, 자유시라는 다섯 가지의 작은 갈래가 있는데
마중물 회원들은 이 중 하나인 서정시에 대해 자조 모임의 주제로 삼아
서정시를 바로 알고 바로 익혀 바로 쓰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각자 토론을 거쳐 찾기로 하였다.
그 어떤 종류의 시든 한 편의 시를 쓰려면
시제를 정하고 구상을 하고 갖가지 내용과 시어들을 나열해 나아가야 하는데
가장 먼저 우선되어야 할 작업이 시의 종자를 캐내는 작업이고
서정시 종자를 캐내는 텃밭은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갖가지 추억이라는 것을 습득한 마중물 회원들은
이어진 습작시간에서 습작한 작품들의 필력이 한층 상승기류를 나타냈다.
공지 사항은 서정시 자료 찾아 습득해 오기였으며
건의 사항은 계절별 야외 스케치였고
차주 계획은 여름 바다, 라는 시제로 습작해 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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