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경청의 기도 방법

松竹/김철이 2011. 5. 5. 10:56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경청의 기도 방법

    1. 무엇보다 먼저 듣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듣기를 갈망해야 한다. 이런 갈망 없이는 출발할 수 없다. 만약 할 일이 태산 같다고 하여 부산스러움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이일 저일 참견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당신은 경청의 기도를 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당신은 듣고 싶어 해야 한다. 들으려고 한다는 것은 하느님께 여쭤보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의지의 장난에 주의하라. ‘하느님과 ∼를’ 하는 척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우리가 나쁜 뜻을 품더라도 결코 방해하지 않으시는 신중하고 겸손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니 경청의 기도를 할 수 있게 해 주시길 청하고 마음이 무딘 것을 고백하라. 하느님께서 겸손한 행동 앞에서는 항상 감동하시고 응답해 주신다. 2. 경청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말씀과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님께서는 “들어라, 이스라엘아!”(쉐마, 이스라엘) 라는 메시지가 특성입니다. “믿어라, 이스라엘아!”라고 하시지 않고 “들어라.”, 하는 경청에 대한 말씀이 많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듣고 그것을 골수에 새기고 실행함을 의미합니다. “우리 애가 부모 말씀을 잘 듣는다.”라고 말할 때는 부모 말씀을 잘 받들어 모시고 기억하여 실천한다는 의미입니다. ‘듣다’라는 말은 성서를 알아듣는 열쇠가 되는 동사로, 구약성서에 1100번, 신약성서에 445번이나 나옵니다. 이스라엘인들의 신앙고백은 ‘나는 믿는다.’가 아니라 “들어라, 이스라엘아, 주님이신 하느님은 한 분이시다…온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라…”입니다.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